우리의 운명을 바꿔주신 하늘 어머니

1667 읽음

전 세계에 하나님의 복음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하늘 가족을 찾는 구원 역사가 예언의 말씀대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성도들이 나아가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시온을 건설해주고 계십니다. 이 모두가 하늘 어머니의 가르침을 따라 시온의 자녀들이 연합하여 한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복음에 임한 결과라 생각됩니다.

우리에게는 밝은 미래가 예정돼 있습니다. 예루살렘 어머니의 영광이 전파되면 열방이 몰려와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것이며, 성도들은 그 누림이 영원한 천국에서 세세토록 왕 노릇 하게 된다는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운명입니다.

우리의 운명이 누구로 말미암아 바뀌었는지 성경을 통해서 알아보고, 자신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예비된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았던 사도 바울처럼 천국 소망 가운데 여한 없이 복음의 직무를 다해봅시다.

죽을 운명이 영생하는 운명으로

옛날에 한 거지가 늘 자기 운명을 탓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현자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거지는 그에게 자기 신세를 한탄하며 자신도 부자나 유명한 영웅들 같은 운명을 타고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야기를 듣던 현자는 당신도 그들과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고 말했습니다. 의아해진 거지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현자가 답했습니다.

“그들도 죽을 운명을 타고났고 당신도 죽을 운명을 타고나지 않았습니까?”

부자도, 거지도, 위인도, 평범한 사람도 다 죽게 되니 결국 같은 운명이 아니냐는 말이었습니다. 알고 보면 온 인류가 죽음이라는 같은 운명을 타고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난 우리는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죽음이라는 마지막 종착역으로 다 같이 갈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운명을 영생하는 운명으로 하나님께서 바꿔놓으셔서 다시는 사망도, 고통도, 슬픔도 없는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약속이 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갈 4장 28절

성경은 우리를 ‘약속의 자녀’라 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죽을 운명에 처해 있었으나 하나님을 만나고 약속 가운데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이 무엇인지, 이 약속이 우리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살펴봅시다.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요일 2장 25절

모든 사람이 태어나면 죽는 운명을 타고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하신 이 약속은 결코 바뀌거나 취소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 가운데 나아갈 수 있을까요?

생명은 어머니로부터

하나님께서 만드신 대자연을 바라보면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계 4장 11절

하나님께서 뜻을 담아 창조하셨기 때문에 만물을 통해서 하늘의 이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상의 모든 생명체는 어머니에 의해서 태어나고 생명을 부여받습니다. 하늘의 새도, 바다의 고기도, 들판을 뛰어다니는 각종 짐승도 모두 어머니를 통해 태어납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어머니 복중에서 눈과 코가 생기고, 입과 귀, 팔다리가 생깁니다. 모든 창조의 과정이 어머니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지상에 있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했습니다(히 8장 5절). 실물이 있어야 그에 대한 모형이나 그림자가 있습니다. 모형과 그림자인 지상에서 모든 생명체가 어머니에 의해 생명을 얻는다면 실물인 영적 세계에서의 영원한 생명은 누구에 의해 주어지겠습니까?

영의 세계에 어머니가 계시니 지상 세계에도 어머니가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에 의해 생명이 탄생하는 데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내재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고 따라갑시다(마 7장 21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장 26~27절

많은 사람들이 한 분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스스로를 ‘우리’라고 표현하셨을까요?

오직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지었는데, 남자와 여자가 창조되었습니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니라 ‘우리’라고 하신, 남성 형상의 하나님과 여성 형상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남성의 형상을 지니신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알려주셨습니다(마 6장 9절). 그렇다면 여자의 형상을 지니신 하나님은 당연히 ‘우리 어머니’가 아니시겠습니까?

창세기 1장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영의 어머니가 계신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육의 생명은 육의 어머니에 의해서 주어지듯이, 영의 영원한 생명도 영의 어머니를 통해서만 주어집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어머니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게 되고, 우리의 운명이 죽을 운명에서 생명의 운명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다 뜻 가운데 지으셨는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최초의 인류가 아담과 하와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실 때도 분명하신 뜻을 가지고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롬 5장 14절

아담은 오실 자, 즉 재림 그리스도의 표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지으실 때 재림 그리스도를 염두에 두시고 창조하셨습니다. 아담의 아내 하와는 어떤 뜻을 두고 지으셨을까요?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하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더라” 창 3장 20절

아담이 그 아내를 ‘생명’이라는 뜻의 하와라 이름한 이유는 하와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재림 그리스도를 표상하는 인물이라면 아담에게 하와가 있었듯 재림 그리스도께도 반드시 아내가 있어야 하고, 그 아내는 하와가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되었듯 모든 영의 어머니가 되신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늘 어머니

예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영생을 베풀어 살리는 일만큼은 마지막 날에 이루시겠다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요 6장 39~40, 44, 54절). 이 말씀은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어머니께서 마지막 시대에 반드시 나타나신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계 19장 7~8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운명이 어머니를 만나 영생할 운명으로 바뀌었으니 우리가 어찌 기뻐하고 즐거워하지 않겠습니까? 요한계시록에서 어린양은 예수님, 곧 성령이신 재림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러 그 아내가 예비했다고 하셨으니, 아담에게 아내인 하와가 있었듯 마지막 성령시대에 오시는 재림 그리스도께는 반드시 아내가 있습니다. 하와가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된 것같이 그분은 모든 영생 얻는 자들의 어머니이십니다.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계 21장 9~10절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갈 4장 26절

요한이 본 계시에서 어린양의 신부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루살렘이라 했는데, 갈라디아서에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이 곧 우리 어머니라 했습니다. 우리와의 관계를 알고 보니 그분은 우리 어머니였습니다. 우리에게는 영생을 주시는 하늘 어머니가 계십니다.

그러므로 영생을 약속받은 사람들은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어머니의 자녀가 되어야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기록된 바 잉태치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구로치 못한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계집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니라” 갈 4장 27~31절

아브라함의 가정에는 유업을 받을 만한 사람이 세 명 있었습니다. 충직한 종이었던 엘리에셀이 있었고, 아브라함과 여종 하갈 사이에서 태어난 장자 이스마엘이 있었으며, 자유자인 사라에게서 태어난 이삭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관습법상으로는 장자가 부모의 재산을 상속하게 되어 있었지만, 장자가 아닌 이삭이 후사가 되어 유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사라로 말미암아 태어난 이삭이 후사가 될 것이라고 미리 약속하셨습니다.

이삭이 만약 하갈의 몸에서 났다면 유업을 이을 수 있었겠습니까? 자유자인 어머니 사라가 아니었다면 이삭은 상속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우리는 아무리 재능이 많고 성품과 자질이 뛰어나다 해도 약속의 자녀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열쇠를 가지신 분은 어머니이십니다.

영원하신 하늘 어머니를 통해서 영생 얻고 하나님의 후사가 되는 운명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계 22장 17절

성령과 신부께서 인류를 부르시는 까닭은 살려주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다’는 말씀처럼(고전 15장 45절), 마지막 아담이신 재림 그리스도, 성령과 함께 등장하시는 신부 곧 마지막 하와 역시 살려주는 영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마지막 성령시대 친히 육체의 장막을 쓰시고 성령과 신부로 오셔서 우리를 불러주셨습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불쌍한 인생의 운명을 영생의 운명으로 바꿔주시고 지옥 갈 운명을 천국 갈 운명으로 바꿔주시기 위해서 불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 소식을 ‘좋은 소식’, ‘아름다운 소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성령과 신부께서 생명수를 주신다는 이 소식은 온 인류에게 알려야 할 반가운 소식입니다.

예루살렘 영광의 빛을 발하라

우리의 운명을 바꿔주셨으니 우리는 예언을 믿고 예언대로 행하면 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영광된 운명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올 것이라” 사 60장 1~4절

오직 빛만이 어두움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어두움이 땅을 덮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린 영적 현실에서도 진리의 빛이 비취니 많은 사람들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나쁜 운명을 좋은 운명으로 바꿔주러 오신 어머니를 배척하는 무리는 그들의 운명대로 파멸하겠지만, 하늘 어머니를 영접하고 진리 가운데 거하는 사람들은 영생의 축복뿐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서 왕 같은 제사장의 직분까지 받게 됩니다(사 60장 12절, 계 22장 1~5절).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영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나의 심은 가지요 나의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사 60장 21~22절

열심히 예루살렘의 진리의 빛을 전합시다. 시온으로 와서 운명을 바꿀 수 있도록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봅시다. 지구는 영혼의 도피성, 즉 감옥이기에 이 땅에서는 누구나 괴로움과 고통을 어느 정도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그런 삶조차 늘 기쁘게 살아갈 수 있을 만큼 하늘 어머니는 우리의 운명을 다 바꿔주셨습니다. 미미하고 연약했던 우리를 힘 있게 해주셨고 복음 안에서 강국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예언은 지금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그가 나를 데리고 전 문에 이르시니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내리더라 …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으로 나아가며 일천 척을 척량한 후에 나로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다시 일천 척을 척량하고 나로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일천 척을 척량하고 나로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일천 척을 척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방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을지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 겔 47장 1~12절

바다는 인류 사회를 의미합니다(계 17장 15절 참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흘러나온 생명수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죽었던 생명들이 살아나고 소성함을 얻게 됩니다. 우리가 왜 생명수를 온 세상에 전해야 하는지, 왜 항상 기뻐하고 범사마다 감사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에 의해서 우리의 운명은 바뀌었습니다. 죽을 운명을 영생하는 운명으로 바꿔주시고, 죄인 되었던 운명을 왕 같은 제사장의 운명으로 바꿔주셨으니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입니까!

우리의 운명을 바꿔주시기 위해 하늘에서 이 땅까지 오신 어머니께 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우리에게 천국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누차 당부하셨습니다.

어머니를 통해 모든 좋은 운명을 얻게 된 약속의 자녀로서 자부심과 믿음을 갖고 이 아름다운 소식을 담대히 전하며, 기쁘게 천국 길을 따라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