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각지 성도들은 소고기미역국, 사골곰탕, 황태국밥, 참기름 등 간편식과 식재료 20여 가지를 상자에 포장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누락되는 물품이 없도록 꼼꼼히 확인하며 포장한 상자는 총 5천 개. 저마다의 사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한가위를 넉넉하게 보내길 바라며 마련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홀몸어르신·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인·청소년가장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식료품 5천 상자(2억 5천만 원 상당)를 230여 관공서에 기탁했다. “오랜 시간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주어 감사하다”고 성도들에게 인사한 안제문 창원특례시 의창구청장은 “기탁한 물품을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분다 김포본동장은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진정성 있게 봉사해 온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번에도 나눔을 실천해 주었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