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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활

선교 이야기

구원을 전하는 복된 걸음마다 아름다운 향기가 피어납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보호로

선교를 위해 1년간 머문 포르투갈은 무척 평화로운 곳이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누리는 현지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도 하나님의 자녀는 있었습니다.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제게 한 아기 엄마가 다가와 말을 걸었습니다. 처음에 길을 묻던 그분은 우리가 뭘 하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어머니 하나님을 전하는 중이라고 하자…

한국 부천, 김경륜

아마존의 무리가 어머니의 품으로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계 22장 17절 분명 누구든지 원하는 자는 성령과 신부께서 값없이 주시는 생명수를 받을 수 있다고 했지만, 아마존 밀림 깊숙한 곳에 사는 원주민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희의 짧은 안목이었지요. 그들도…

브라질 마나우스교회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린 랑바레네에서

가봉의 수도 리브르빌에서 서부 소도시 랑바레네로 가는 길. 군데군데 비포장도로가 이어지는, 조금은 험한 길을 다섯 시간 달린 끝에 도시에 들어서자 양옆으로 죽 늘어선 주택과 그 앞을 오가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해주자.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고 돌아가자.’ 모두의 가슴속에서 불덩이가 타올랐습니다. 한국에서 머나먼 아프리카의 가봉까지 단기선교를 간…

가봉, 랑바레네 단기선교단

네팔을 넘어 인도 파트나까지 울려 퍼진 복음의 나팔

네팔에서 부는 복음의 나팔 소리가 네팔을 넘어 이웃 나라 부탄, 인도와 중동 지역까지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세계복음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네팔 식구들 가운데 인도 동부 비하르주의 중심 도시인 ‘파트나’에 시온을 개척할 팀이 꾸려졌습니다. 파트나는 드넓은 인도 대륙 중에서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비하르주의 주도로,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인도, 파트나 단기선교단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2018년 말, 새 예루살렘 전도축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성령을 충만히 받고 새해 시작과 함께 일본 고베로 단기선교를 떠났습니다. 첫날 선뜻 말씀을 들어주고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도 만나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이후로 쉽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전하고 제일 호의적이었던 반응이 “몰랐던 성경을 알게 되어 좋았다” 정도였습니다. 성경 말씀을 자신과 관련지어 생각하는…

일본, 고베 단기선교단

우리가 가는 그곳이 시작점입니다

단기선교를 다녀왔던 지역으로 장기선교를 다시 갔습니다. 감회에 젖을 새도 없이 예전에 시온으로 인도했던 식구들을 돌아보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복음 목표를 단순히 열매 숫자에만 두었던 스스로가 부끄러웠습니다. 복음의 사명까지 감당할 수 있는 일꾼을 찾아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기쁨 드리자는 다짐으로 시온에서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지역을 매일 오가며 말씀을 전했습니다. 식구들이 전부터…

한국 서울, 최수현

작은 변화 큰 축복

하루 중 가장 어두운 시간은 해 뜨기 직전의 새벽이라고 하지요. 하나님을 만나기 전 제 삶이 그때와 같았습니다. 출산 후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자존감은 바닥에 떨어졌고 하루하루가 우울했습니다. 고향인 제주도에 내려온 뒤로도 사막 한복판에 혼자 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분들을 통해 처음 접한 성경 말씀은 말 그대로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한국 제주, 한달림

아버지의 길을 따르며

저는 인도로 발령받은 지 3개월 차에 접어든, 인도 복음의 초보 선교사입니다. 나름대로 해외 선교 경험이 많다고 자부했지만 인도에 와서는 제 자신이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는 어린아이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복음에 합당한 선지자로 세우시려 인도에 보내주셨다는 것을, 전도축제 기간 중 후블리 지교회에 다녀오면서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번…

인도 MH 푸네, 이세민

한 영혼도 놓치지 않으시고

시러큐스로 이사 온 지 한 달가량 지났을 무렵, 미용실에 가야 해서 지역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이 있는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았습니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일 년 전 개업한 미용실이 있었습니다. 전화 예약을 하고 다음 날 아침 미용실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예약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미용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편 되는 분이 미안하다며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미국 NY 뉴윈저, 김혜연

동토(凍土)에 피어나는 동유럽 연합의 꽃

2019년을 시작하며 어머니께서 “연합하면 유럽 복음이 잘될 것입니다”라고 축복해주셨습니다. 일 년이 지난 지금, 어머니 말씀이 이곳 동유럽에서 그대로 실현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작년 봄, 한국에서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다 동유럽 국가인 체코에 왔을 때만 해도 유럽 복음의 장벽은 매우 높아 보였습니다. 진리 말씀을 알아보려 하기보다 자신의 지식과 논리를 내세워 논쟁하려 하는 사람들이…

체코 프라하, 박성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2년 전 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항암 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테라스에서 뜨개질하고 있는데 인상 좋은 환자분이 제게 말을 걸어와 친해졌습니다. 첫인상만큼 성품이 온화한 분이었습니다. 퇴원하고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다 가까운 교회에서 힐링 연주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을 초대했습니다. 거절당할까 봐 조마조마하던 마음은 흔쾌히 오겠다는 말에 싹 사라졌습니다. 연주회가 끝나고…

한국 수원, 이경자

한 영혼만 더 살리게 하소서

2020년, 복된 새해를 맞이하며 저희는 미국 동남부연합회를 중심으로 약 20개 교회가 뜻을 모아 21일간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 단기선교에 나섰습니다. 흔히 새로운 습관을 갖기까지 21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지금 돌아보면, 저희가 복음에 대한 올바른 습관과 마음가짐을 갖출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단기선교를 선물해 주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첫 이틀간은 복음을 전하기가 순탄치 않았습니다. 셋째 날,…

미국 NJ 리지우드, 알렉스

라테하르를 진리의 빛으로 밝히는 복음 일꾼들

복 많이 받으세요. 엘로히스트를 통해 라테하르 지역의 은혜로운 식구들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란치 시온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이 ‘라테하르’입니다. 이곳에는 라테하르의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진리를 전하겠다는 복음 목표로 하나님 일에 앞장서는 식구들이 있습니다. 라테하르에 진리의 빛이 비춰진 지는 채 1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2020년 3월, 다른 지역에…

인도 JH 란치, 권세종

희망마을에서 만난 하늘 가족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 지대인 멕시코는 지형 특성상 산 중턱에도 가파른 언덕을 따라 마을이 빼곡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국교가 가톨릭인 나라답게 어느 지역이든 관광 명소를 꼽을 때 성당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국민 대다수가 가톨릭을 신앙하고 있지만 정작 하나님 말씀에는 관심이 없거나 교회의 세속적인 모습에 실망해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하늘 가족을…

멕시코 푸에블라, 이수빈

두 번째 기회

중학생 시절, 부모님과 함께 인도에 첫발을 디디던 때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본다는 설렘뿐이던 제게 타밀나두주(州)의 중심에 자리한 티루치라팔리는 그야말로 낯선 세계였습니다. 숨이 턱 막히는 찜통더위부터 그랬습니다. 어린 마음에 ‘한국으로 돌아가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돌로 된 방바닥은 익숙하지 않아 발이 아팠고, 도마뱀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통에 놀란 가슴을…

인도 TN 첸나이, 이준건

초막절 성령을 힘입어

몇 년 전, 아내가 업무상 알고 지내던 출판사 사장님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에 초대했습니다. 이미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사장님은 전시회를 관람하며 큰 감동을 받아 성경 말씀도 살폈습니다. 알고 보니 사장님은 하나님을 진실로 찾던 영혼이었습니다. 청년 시절 집에 든 강도와 사투를 벌이다 크게 다쳐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적이 있었답니다.…

한국 인천, 이정현

처음 만난 순간부터

몇 달 전, 도쿄의 지인을 통해 ‘카나’라는 분을 만났습니다. 서로 마음이 맞을 거라는 지인의 말대로 저와 그분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잘 통했습니다. 자주 만나지 못해도, 전화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언제나 가족처럼 가깝게 지냈지요. 저는 자상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그분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확신했고 꼭 함께 천국까지 나아가고 싶었습니다. 대화를 나눌 때마다…

일본 오사카, 오바 미키

변화의 힘

최근 새 식구 자매님이 여동생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자매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척 사모하는 분입니다. 피곤해도 퇴근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시온에 와서 기쁜 마음으로 성경 말씀을 살피고 집에 돌아가서 가족들과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를 먼저 시온으로 인도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이동 제한 명령이 내려지면서 시온에서 공부하고 예배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림치아키

어머니의 특별 수업

성경에서는 청년을 ‘새벽이슬’에 비유합니다. 맑고 영롱한 새벽이슬은 아름다우나 맺혀 있는 시간이 짧습니다. 청년의 시기도 축복이 크지만 금방 지나가겠구나 싶어 복 받을 기회가 오면 다 붙잡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올 초, 인도 파나지에 다녀온 데 이어 필리핀 케손시티 단기선교에 지원한 이유였습니다. 필리핀 루손섬 남서부에 위치한 케손시티는 필리핀의 주요 도시 중 가장 큰 면적을…

한국 안양, 김민철

아마존에서 이루어진 복음 역사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페루에도 봉쇄령이 내려지고 일상생활과 복음 활동에 제약이 생겼습니다. 그럼에도 복음의 물결은 막힘없이 흘러 페루 아마존 지역에까지 닿았습니다. 물꼬를 튼 분은 헤르만 형제님입니다. 아마존(‘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뿐 아니라 페루, 볼리비아 등지까지 걸쳐 있을 만큼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 카야마스 마을의 선생님인 형제님은 피우라주(州)에 있는 딸을…

페루 치클라요, 이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