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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생활

봉사후기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과 행복! 생생한 자원봉사 후기를 들어볼까요?

첫 댓글의 중요성

평소 인터넷 뉴스에서 보는 악성 댓글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이유 모를 비난은 저를 향한 말이 아닌데도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그래서 기사는 읽어도 댓글은 잘 읽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마침 아세즈(ASEZ,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봉사단)에서 언어폭력 금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응원의 말을 일상화하자는 캠페인을 확인하고 ‘선플(착한 댓글) 달기’를 시작했습니다. 선플 달기에 참여하면서 첫…

한국 부산 고나영

좋은 나무가 되려면

조지아주(州) 로건빌에서 진행한 나무 심기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나무 심기는 아세즈 와오(ASEZ WAO,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의 주요 활동 중 하나로, 나무를 심어 기후변화에 대응하자는 캠페인입니다. 시온 식구들은 우리 삶의 터전을 가꾸는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영적으로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묘목을 심기 위해 먼저 땅을 갈았습니다. 가장…

미국 GA 애틀랜타 조너선

행복과 감동으로 채워진 어머니의 거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에 있는 포트엘리자베스는 기온이 온화하고 해변이 아름다워 휴양지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하나님의 교회 식구들은 포트엘리자베스에 진정한 명소로 빛날 어머니의 거리Mother’s street를 만들기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계획했습니다. 정화활동을 준비하는 동안 대학교 시험이 끝나면서 몇몇 식구들이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참여 인원이 점점 줄어 거리정화가 제대로 이루어질지 미지수였습니다. 당일 오전, 걱정스러운 마음을 다 떨치지…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교회

함께하는 기쁨

학생캠프 일정에 장애인 복지시설 청소 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 『소울』이나 영상물에서 보던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시설을 방문하기 전, 다른 시온 학생부의 요양원 봉사활동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요양원에 위로 공연을 하러 간 또래의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안마도 해드리고 합창·연주·율동과 노래 등을 선보였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화면만 봐도 알…

한국 홍성 전예림

비 오는 날

같은 대학에 다니는 형제자매님들과 학교 주변 거리정화활동을 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비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 때문에 다소 걱정스러웠지만 예정대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거리에 떨어진 쓰레기는 물론 화단과 나무 사이에 숨겨진 쓰레기까지 빠짐없이 주우며, 매일 지나는 길이었는데 무심히 지나쳤던 것을 반성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바람은 강해졌습니다. 바지와 신발은 말할 것도 없고 바람에 우비…

한국 인천 이서영

출퇴근 시간, 온갖 쓰레기로 너저분해진 거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상쾌하게 출근하고 기분 좋게 퇴근하고 싶은데 길 구석구석에 널브러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보면 절로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그런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집과 가까운 송도신도시에서 직장인 청년들이 거리정화활동을 하기로 계획한 것입니다. 송도신도시는 무려 1만 개가 넘는 사업체가 들어선 국제도시로,…

한국 인천 이강희

사랑 듬뿍, 식사 시간

지난여름, 일본 사이타마에서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활동의 일환으로 급식 봉사를 계획했습니다. 여러 이유로 끼니를 제때 챙겨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어린이 식당에서 주방 보조를 하기로 한 겁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주방 일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상상하며 기쁜 마음으로…

한국 부천 송지예

그라피티, NO!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YES! Ⅱ

시드니교회에는 출신 국가와 인종이 다른 형제자매들이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 우애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영광을 나타내자는 목표로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된 식구들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낙서 지우기 날Graffiti Removal Day’을 맞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낙서 지우기 캠페인에 참가한 것입니다. 2017년 10월 29일, 밝은 노란 조끼를 입고 장갑과 고글을 착용한 식구들이…

호주 시드니 알린

그라피티, NO!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YES! Ⅰ

건축물의 벽면 등에 페인트나 스프레이 등으로 그린 커다란 낙서를 그라피티Graffiti라고 합니다. 호주에서 그라피티는 골칫거리입니다. 미관상 좋지 않고 지역 주민들에게 ‘공간이 안전하지 않다’는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부드러운 볕이 내리쬐는 일요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80여 명의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산업단지에 있는 낙서를 지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마다 붓을 하나씩 쥐고 건물에 맞는 색으로…

호주 시드니 주수진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케이프타운 사이클 투어’는 전 세계에서 35,000명 이상의 자전거 선수들이 참여하고, 경기 운영에 투입되는 봉사자만 2,500여 명에 달할 만큼 규모가 큰 국제 자전거대회입니다. 2018년 3월 11일, 케이프타운 시온 70여 명의 성도들이 이 행사에 서포터즈로 참여했습니다. 행사가 이른 새벽에 시작될 예정이라 새벽 3시에 모인 식구들은 차량으로 40여 분을 달려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날 서포터즈…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교회

마음속 가시덤불을 제하고

메릴랜드주 소재의 세니커 크리크 주립공원(Seneca Creek State Park)에서 정화활동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공원 관리인으로부터 부탁받은 일은 잡초와 침입성 식물 제거였습니다. 겨우내 말라버린 잡초를 없애는 일은 쉬웠습니다. 일이 거의 끝나갈 무렵 한쪽 구석에서 파릇파릇한 장미 덤불을 발견했습니다. 초록 덤불이 예뻐 보여 그대로 두려다 혹시나 싶어 공원 관리인에게 물어보니 덩굴장미는 침입성 식물이라 반드시…

미국 MD 볼티모어교회

한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중요한 이유

출산율 감소와 인구 고령화 등으로 헌혈자는 감소하는 반면, 질병과 사고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는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애타게 수혈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라며 헌혈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수혈이 필요한 사람이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때로는 내 형제자매가 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헌혈 행사 전 병원을 방문해서 헌혈 가능 여부를 검사받았습니다. 애석하게도…

한국 충주, 김선숙

봉사하는 이유

봉사활동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소속 동아리에서 주관하는 거리정화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청소한 곳은 저희 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먹자골목이었습니다. 식당과 카페가 즐비한 골목은 일회용 음료수 컵부터 먹다 남긴 음식물 쓰레기, 여기저기 널브러진 담배꽁초까지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봉사한다는 기쁨도 잠시, 더럽고 냄새나는 쓰레기를 보니 눈살이 찌푸려지고 청소 도구와 장갑으로…

한국 부천, 김소정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말도 잘 안 통하는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지난여름,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로 날아가면서 생각했습니다. 여름휴가 동안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 한구석에서는 ‘현지 사정을 모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떠날 줄 몰랐습니다. 그 생각은 보고타 시청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달라졌습니다. 시청을 찾아 하나님의 교회 소속…

한국 남양주, 김명은

사랑의 선순환

방글라데시의 수도인 다카에서 현지 식구들과 거리정화활동을 위해 모였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리는 우기였지만, 그날은 날씨마저 저희를 응원하는 듯 맑았습니다. 덕분에 하늘색 티셔츠와 노란 조끼를 맞춰 입은 식구들의 모습이 더 빛나 보였습니다. 저희가 청소하기로 한 곳은 큰 종합병원 근처였는데 그 일대에 각종 쓰레기가 먼지와 뒤엉켜 있어서 일일이 손으로 치워야 하는…

한국 부산, 정민지

아주 작은 흠이라도

해마다 수확 철이면 저희 시온 식구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습니다. 이번에는 밀양 얼음골에 있는 과수원을 찾아 사과 선별 작업을 도왔습니다. 천황산 중턱에 위치한 얼음골은 겨울에는 얼음이 녹고 6월 중순부터 8월 삼복더위에는 얼음이 어는 신비한 계곡으로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되는 얼음골 사과는 이 고장을 대표하는 특산물이지요.…

한국 부산, 이영진

가족의 일처럼

재작년 장마는 유독 길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맑게 갠 하늘을 보며 마음을 좀 놓나 싶었지만 수재민들은 그럴 여력이 없을 듯했습니다. 제가 사는 순천 인근 도시들도 섬진강 제방이 무너져 저지대 농경 지역은 물론 아파트까지 침수되면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수재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주변 교회 식구들과 함께 곡성으로 향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며 본…

한국 순천, 구연희

봉사, 군인도 함께합니다

저희 부대와 가까운 철원 시온에는 저 외에도 소속 부대의 승인을 받아 안식일마다 규례를 지키러 나오는 군인 형제님들이 많습니다. 한 주 동안 떨어져 있던 식구들을 만나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시온의 향기를 나누는 시간이 그렇게 기쁘고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매주 생명수 말씀으로 믿음을 세워주시며 우애를 돈독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동시에 저희가…

한국 인천, 예지훈

좋은 열매를 수확하는 비결

코로나19로 농가의 일손 부족이 심각하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곳 상주도 워낙 농가가 많다 보니 일손 부족은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인근에서 포도 농사를 짓는 노부부도 일손이 없어 애태우고 있다는 소식에 저희 당회에서는 곧바로 봉사 계획을 짰습니다. 생활 방역 수칙을 잘 지켜가며 손을 보탠다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국 상주, 진순경

가치 있는 일

2020년 4월, 코로나19 극복을 바라며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에서 진행하는 ‘핸드투핸드(Hand to Hand)’ 릴레이에 참여했습니다. 핸드투핸드 릴레이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과, 감염병 퇴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응원 편지와 선물을 전하는 활동입니다. 먼저 지역 보건소에 응원 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이후 응원의 편지를 쓰고 간식을 정성껏 포장하며 간절히 바랐습니다. 국민의…

한국 광양, 김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