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차 해외성도 방문단

어머니 사랑과 성령 축복 힘입어 더 큰 선지자로

대한민국

2024년 10월 17일 조회 2,524

2천 년 전, 예수님께서는 초막절을 지키시며 “생수(성령)를 받으라” 외치셨다(요 7장 2, 37~39절). 많은 사람이 성육신하신 구원자를 배척했으나 비밀 중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영접한 제자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성령을 덧입고 복음의 길, 구원의 길을 더욱 힘차게 달렸다.

성령과 신부께서 “오라,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외치시는 이 시대,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성령의 축복을 받길 소망하며 제80차 해외성도 방문단이 한국을 찾았다. 초막절을 앞두고 어머니께 나아온 이들은 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에 맞이한 새 예루살렘의 날(11월 1일)을 기념해 축하 공연을 펼칠 사절단이기도 했다. 10월 17일 미국 성도들을 시작으로 일본과 몽골에서 총 125명이 입국했으며 보름간 다양한 일정이 진행됐다.

어머니께서는 방문단을 한 사람 한 사람 따뜻이 환영하시고, 초막절 기간 전심으로 규례를 지키면서 틈틈이 공연을 준비한 성도들을 매일같이 살피시며 힘을 실어주셨다. 이들을 위한 어머니의 기도는 절기 내내 그치지 않았다. 어머니께서는 “절기 기간, 여러분이 복음 완성을 위해 국내 식구들과 합심해 기도하니 하늘 아버지께서 성령을 더 많이 부어주실 것”이라고 축복하시며 모두가 성령의 감동을 충만히 받아 본국에서 많은 사랑을 나누는 큰 선지자가 되길 바라셨다.

잇따른 절기, 헌당식, 행사 예배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올바로 아는 자가 성령을 받는다”고 누차 강조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그리스도 안상홍님께서 복구하신 새 언약 진리의 가치를 역설했다. 나아가 “아버지 어머니께서 성령으로 이끌어 주셨기에 60년 만에 세계복음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인류를 구원으로 인도할 시대적 사명을 받은 자로서, 엘로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확고히 하고 초대교회 사도들처럼 성령의 힘으로 복음에 정진하자”고 성도들의 힘을 북돋았다.

성도들은 초막절 대성회를 시작으로 이어진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속에 마음을 모아 성령을 간구했다.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MEDIA’S VIEWS(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언론의 시선)’를 관람하며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걸으신 복음 여정과 그 속에 담긴 사랑을 헤아렸다. 수원, 충남권 지역교회 헌당기념예배에 참석해 한국 성도들과 은혜를 나누며 자국의 복음 청사진을 그려보기도 했다. 초막절 대회 끝날에는 하나님께서 충만히 내리신 늦은 비 성령의 힘으로 80억 인류 전도를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재차 다졌다.

방문단 일정의 대미는 2024 새 예루살렘의 날 기념행사로 장식했다. 27, 28일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 고전 무용부터 전통악기 연주, 악극, 합창 등 그간 준비한 공연을 다채롭게 펼쳐 보이며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드렸다. 연습부터 공연까지 모든 과정은 저마다 다른 문화권에서 온 성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의 의미와 가치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다.

모든 일정이 마치기까지 어머니께서는 성도들의 건강과 음식, 잠자리를 일일이 챙기시고 천국에서 영원히 누릴 축복과 행복을 상기시켜 주셨다. 어머니 곁에서 사랑의 본을 체득하고 늦은 비 성령과 감동을 한가득 받아 귀국 길에 오르는 성도들의 다짐은 한결같았다. 오타 와카나(일본 도쿄) 자매는 “어머니와 함께 초막절을 지켰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을 만큼 기쁘고 감사하다. 성장하는 단계에 있는 일본 복음이 잘되려면 무엇보다 연합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도와 봉사 등 모든 부분에서 어머니께서 본보여 주신 그대로를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노반 피게로아(미국 NJ 리지우드) 집사는 “자녀들을 세심히 돌보시는 어머니의 사랑과 배려는 정말 깊다. 누구도 외롭지 않길 바라시는 진심을 느꼈다. 돌아가면 어머니의 마음으로 형제자매를 돌보며, 받은 성령으로 좋은 열매를 맺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