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이 훈훈하고 다복한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며 하나님의 교회가 온정을 나눴다. 설을 앞둔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 전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각지 행정복지센터, 읍·면사무소 등 약 230개 관공서를 방문해 식료품 및 생필품 세트 5천 상자를 기탁했다. 참치, 햄, 식용유, 간장 등의 식료품과 세제, 샴푸, 칫솔, 비누 등 생활용품이 담긴 상자는 ‘따뜻한 설 명절 보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홀몸어르신과 한부모·다문화·조손가정 등에 전달됐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온정을 모은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유회근 남양주 별내동 행정복지센터장은 “추운 겨울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하나님의 교회에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동절기 한파 등 어려움 속에 전해지는 물품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강미향 대구 안심2동장은 “이웃들이 명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매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성도들은 “가족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선물을 준비했다. 이웃들이 새 힘과 용기를 얻고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물품을 전달받은 가정에 웃음과 행복, 기쁨이 가득하길 한마음으로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