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전 세계 약 7800개 하나님의 교회에서 승천일 기념예배를 거행했다. 6월 8일에는 오순절 대성회가 일제히 열렸다.
승천일은 명칭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기념하는 날로, 부활절로부터 40일째에 맞이한다. 예수님의 승천을 목격한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날부터 한데 모여 기도에 힘썼고 열흘 뒤 오순절에 성령을 허락받았다. 이른 비 성령의 임재는 새 언약 복음이 이스라엘을 넘어 세계 각지로 전파되는 데 커다란 전환점이 됐다(행 1장 6~15절, 2장 1~11절).
국내외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초대교회보다 더 큰 성령의 축복으로 온 인류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속히 전하길 바라며 연이은 절기에 참예했다.
출애굽 후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홍해를 건너 상륙한 지 40일째에 하나님의 명에 따라 시내산에 올랐다. 이러한 행적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지 40일 만에 승천하실 것에 대한 예언으로, 예수님의 승천을 통해 신약시대 성도들은 장차 예수님처럼 부활, 승천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출 19장 1~6절, 10~11절, 24장 15~16절, 살전 4장 16~18절, 히 9장 14~15절).
어머니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본보이신 승천의 소망과 축복이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파되어 그 기쁨이 온 인류의 삶에 깃들길 바라셨다. 더불어 자녀들이 일심으로 기도하고 말씀에 더욱 착념하며 복음 전파에 힘쓰는 가운데 사랑으로 하나 되어, 2천 년 전보다 7배나 더한 성령의 축복 속에 복음 역사를 이루길 간구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신구약을 망라해 승천일의 유래와 의의를 설명하며 기도와 믿음의 힘에 대해 교훈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승천하신 예수님의 분부에 따라 기도에 매진한 결과 오순절 성령을 받았다”고 되짚은 김주철 목사는 “기도하면 반드시 주실 것을 믿고 성령의 은사를 구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공허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승천의 소망을 심어주자. 쉼 없는 기도 속에 최선을 다하면 80억 인류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우리 소원 또한 이루어주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마 7장 7~11절, 막 9장 23~29절, 살전 5장 15~18절, 약 1장 5~6절, 신 4장 7절).
예배 후 어머니께서는 “절기 때 올리는 기도에는 아버지께서 더 많은 축복으로 응답해 주시니, 열심히 기도해서 늦은 비 성령을 풍성히 받고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모두 이루길 바란다”고 거듭 축복하셨다. 성도들은 어머니 교훈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주간에 접어들었다. 자녀들의 간구와 소원이 성령의 응답으로 다 이뤄지길 바라신 어머니께서는 조석으로 힘써 간구하시며 기도의 본을 보이셨다.
세계 전역의 성도들은 새벽과 저녁에 올리는 기도로써 열흘간 성령 축복을 열심히 간구하며 오순절을 맞이했다. 구약시대 칠칠절로 불리던 오순절은 모세가 홍해를 건넌 지 50일째 되는 날 첫 번째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오른 행적을 기념하는 절기다. 신약시대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지 40일째 되는 날 승천하시고, 50일째 되는 오순절에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이른 비 성령을 내리셨다. 이후 하루에도 수천 명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며 초대교회 복음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역사가 사도행전 전반에 걸쳐 기록되어 있다(행 2장 37~41절, 4장 1~4절, 6장 7절, 19장 20절).
이날 어머니께서는 자녀들이 늦은 비 성령을 덧입어 더욱 장성한 믿음으로 거듭나고, 독수리가 하늘로 비상하듯 힘차게 세계로 나아가 구원의 기쁜 소식을 만민에게 전하길 기도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수천 년간 여호와 하나님을 신앙해 온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이 쉽지 않았음에도 성령 받은 사도들은 담대히 전도해 복음의 역사를 일으켰다”며 “오늘날 세계 전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소식을 전해줄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류를 구원할 기회를 주셨으니, 이 시대 구원자이신 성령과 신부를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전파하자”고 의지를 북돋았다(마 28장 18~20절, 막 16장 15~16절, 딤후 4장 1~8절, 계 22장 17~19절).
어머니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소망 없이 고단한 생애를 살고 있다. 이들을 긍휼히 여기는 사랑의 마음으로 구원의 처소 시온으로 인도해 천국 시민권을 나눠주는 성령운동을 해보자”고 재차 격려하셨다.
성도들은 각자 소원한 모든 기도가 성령 축복으로 응답받았음을 믿고, 세계가 기다리는 구원의 소식을 더욱 힘차게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