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2025 행정 업무 담당자 & 청년·학생·유소년 교사 교육’이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렸다. 전국의 물품·비품·회계·서무 담당자와 연령별 교사, 목회자 등 7500여 명이 참석해 담당자로서 사명감을 고취하고 역량을 길렀다.
오후 12시경 어머니의 기도로 1부 예배가 시작됐다. 어머니께서는 참석자들이 지혜와 총명을 허락받고 하나님께서 주신 막중한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기를 간구하셨다. 각 담당자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세세히 헤아리시며 “여러분은 목회자를 도와 복음 완성을 앞당기는 일을 하고 있다. 서로 사랑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넘치는 축복 속에 소원하는 바도 다 이루자”고 다독이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일은 영원한 하늘 상급이 약속된 가치 있는 일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임하되,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이루도록 직무를 잘 이해하고 계속 배우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세계를 구원하는 큰 역사의 동역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사명에 최선을 다하자”고 힘주어 말했다(계 2장 9~10절, 22장 10~12절).
예배 후 어머니께서는 우수 교사 25명에게 상장을 수여하셨다.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교육으로 연령별 성도들의 성장에 기여한 교사들이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2부 교육은 담당별로 분반해 진행됐다. 행정 업무 담당자 교육은 소양, 실무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담당자로서의 본분을 되새기고 각 분야의 업무 이해도를 높였다. 연령별 교사 교육에서는 교사에게 필요한 덕목과 지도 방식, 교사와의 소통과 배움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사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교사의 역할과 교육제도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세계총회본부는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현직 교사들로 교육위원회를 구성해 교재와 교수법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온라인 교육으로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 및 자기 계발을 돕고 있다.
교육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우수 교사상을 수상한 유소년부 교사 장미진(인천) 집사는 “아이들을 내 자녀처럼 대하는 것을 넘어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눈높이에 맞춘 지도가 필요함을 많이 느꼈다. 하나님께 배운 것을 빠짐없이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물품·비품 담당자 안계정(고양) 집사는 “반복적으로 일하다 보면 무감각해지기 쉬운데 맡은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작은 수고에 허락하시는 큰 축복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