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성력 새해를 맞아 ‘2026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3월 16일 개회예배로 시작된 정기총회 일정은 성력 정월 첫날인 19일까지 3박 4일간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진행됐다. 성령의 입회하에, 지구촌 각지에서 새 언약 복음 전파에 힘쓴 목회자들이 이 자리에 참석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비전을 확인하며 복음 완성의 의지를 되새겼다.
“사랑을 심어 사랑의 열매 거두라”
16일 개회예배에서 어머니께서는 영혼 구원에 앞장서며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목회자들에게 넘치는 축복과 상급이 내려지길 간구하시고, 이들이 하나님 뜻 안에서 계획한 바를 2026년에 모두 실행해 풍성한 영적 목장을 이루길 바라셨다. 더불어 “심는 대로 거두기 마련이다. 사랑을 심어야 사랑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며 “어떠한 상황과 여건에서도 바른 정신과 하나님께 받은 따뜻한 사랑으로 형제자매를 돌보고 뭇 영혼을 구원하자”고 교훈하셨다(갈 6장 7~9절).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식대로 행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방식은 바로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목회자들부터 아버지 어머니께 배운 사랑의 본을 앞서서 행하고 성도들 또한 그대로 따른다면 창대한 복음 역사가 순식간에 일어날 것”이라며 올해는 모든 면에서 ‘사랑 실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을 부탁했다(사 54장 13~17절, 요 6장 45절, 15장 1~9절).
이번 정기총회 프로그램은 2025년 결산 및 2026년 계획, 분야별 우수 사례 발표 등 결과 분석과 방향 제시에 초점이 맞춰졌다. 작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복음의 미개척지에까지 선교를 활발히 전개하고,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을 필두로 한 다양한 활동으로 교회 안팎에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 올해는 빠르게 늘어난 성도들의 믿음 성장을 돕고 복음 전파를 가속화하기 위해 세계 전역에 교회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거점을 마련하고 시스템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기총회에서는 국가·교회별 맞춤형 목회 로드맵과 국내외 교회 간 연계를 통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목회자들과 세계총회본부 부서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며 복음 완성의 청사진을 함께 그렸다. 어머니께서는 모든 일정에 함께하시며, 지난해 못다 이룬 복음의 목표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기도로 축복하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주변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회 설립, 목회자 육성 등 복음 발전을 이룬 우수 사례 발표의 메시지는 하나같이 ‘사랑’으로 귀결됐다. 목회자들이 먼저 어머니 교훈대로 성도들에게 세세한 관심을 쏟고 배려와 섬김을 실천할 때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고 연합이 이루어지며 ‘따뜻한 교회’가 설립되고 성장하는 선순환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목회자들은 세계 각지 복음 사례를 영상과 현장 발표로 생생히 보고 들으며 본분을 되새겼다. 고홍준(일본 도쿄) 선교사는 “바쁘다는 이유로 어느 순간 사랑의 중요성을 잊을 때가 있지는 않았나 돌아보고 회개했다. 이 시대에 무엇보다 사랑이 필요함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김진화(한국 창원) 목사 또한 “아버지 어머니께서 지금껏 알려주신 말씀과 본이 최선의 교과서다. 모든 식구가 그 사랑을 닮을 수 있도록 나부터 말과 행동에 온기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를 온 인류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19일(성력 1월 1일)에는 목회자와 세계총회본부 직원 등 1600명이 자리한 가운데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정기총회일 기념예배가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도 어머니께서는 다시금 ‘사랑’을 당부하셨다. 새해에 복음이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파되길 기도하시고 “삭막하고 고단한 세상살이에 지친 영혼들이 위로받을 수 있는 따뜻한 교회를 만들어가자.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사랑의 선지자 되어 사랑의 열매를 많이 맺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가르침은 우리 삶의 지표”라고 전제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십자가 고난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희생하신 하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서로 사랑하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분부하셨다. 새해에는 새 각오로 하나님 사랑의 가르침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를 이루어가자”고 말했다(마 28장 18~20절, 22장 35~38절, 요 13장 34~35절, 21장 15~17절).
오후에는 폐회예배가 이어졌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늘 가나안, 천국을 향해 가는 영적 믿음의 광야에서 사단의 유혹과 궤계를 물리치고 굳센 믿음으로 의의 정로를 걷자”며 선지자 정신을 일깨웠다(딤후 3장 12~17절, 고전 6장 18~20절, 엡 5장 1~5절, 히 12장 14~17절, 잠 2장 16~19절). 어머니께서는 세계복음의 최일선에서 중차대한 직무를 감당하는 목회자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하시고 “자신의 힘으로는 어려운 일도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기도하며 행하면 넉넉히 이룰 수 있다. 끝까지 노력해서 온 인류에게 복음을 전하고 아버지께 칭찬받고 사랑받는 목회자들이 되라”고 격려하셨다.
어머니 사랑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당회로 복귀하는 목회자들의 각오는 각별했다. 인도에서 목회 중인 아닐 쿠마르 장로는 “정기총회 기간 내내 어머니와 함께하며 마치 다른 차원에 있는 것처럼 행복했다. 인도에 돌아가 어머니께서 하시듯 사랑으로 목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수(미국 CA 샌프란시스코) 선교사는 “갈등으로 분열된 사회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문화와 세대를 뛰어넘는 융화를 이룬다. 그 중심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 자부심과 믿음을 갖고 미국 전역, 나아가 타 국가에도 새 언약 복음과 사랑을 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 정기총회 시상식_어머니 당부와 격려 속에 새 각오와 열정 되새긴 시간
정기총회 일정을 하루 앞둔 15일,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정기총회 시상식이 열려 국내외 목회자, 직분·직책자 등 약 1만 1천 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에서 어머니께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각자 위치에서 영혼을 살리는 일에 헌신한 목회자와 성도들의 노고를 치하하시며 성력 새해를 맞는 마음가짐을 일깨워 주셨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부르는 확실한 방법이다. 날마다 새로운 믿음으로, 열심히 기도하며 천국을 향해 힘차게 달음박질해 보자”고 권면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복음은 전할수록 결실을 남기게 되어 있다. 세상이라는 드넓은 밭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천국에서 열릴 시상식에서 모두 상을 받자”고 힘주어 말했다(눅 19장 11~26절).
2부 시상식은 전도·교육·성전 설립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서울상암교회, 부산사하교회, 뉴질랜드 오클랜드교회, 모잠비크 마푸투교회 등 국내외 교회에 총 79개의 상이 수여됐다. 메시아오케스트라와 중창단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열정과 연합으로 뜨겁게 달려온 2025년 복음을 갈무리한 기획영상 등이 시상식에 기쁨과 깨달음을 더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분쟁과 갈등이 빈발하는 시대에 인류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명을 다하자” 하신 어머니 말씀에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아멘”을 외치며 온 힘을 다해 복음 전도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