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Close

제5회 ASEZ 생물다양성 세미나

‘네이처 포지티브’ 실현 위한 대학생의 역할 모색

대한민국

702 읽음
본문 읽기 6:22

아세즈(ASEZ,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가 2019년부터 꾸준히 개최해 온 생물다양성 세미나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6월 29일 서울대학교 가온홀에서 열린 ‘제5회 ASEZ 생물다양성 세미나’에는 서울대, 고려대, 전북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뉴욕시립대 등의 대학생과 유학생,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자연 회복과 증진)’였다. 이는 생물다양성의 손실을 멈추는 데서 나아가 자연 생태계 회복을 이루려는 국제적 목표를 의미한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자연 친화적인 경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유 사무총장은 “자연은 단순히 보호해야 할 차원을 넘어 경제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함께 고려하는 총체적 관점에서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협력해 ‘네이처 포지티브’를 이뤄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캠퍼스에서부터 탄소 배출량이나 자연 훼손 정도를 수치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역량을 길러보라”고 조언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샹탈 린 카르팡티에 무역·환경·기후변화·지속가능발전 부서장은 영상 강연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환경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경제와 금융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외교 역량을 갖춰 직접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세즈가 전 세계에서 펼친 환경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발표자로 나선 회원들은 ‘네이처 포지티브’와, 환경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역량을 뜻하는 ‘그린 리터러시(Green Literacy, 녹색문해력)’의 개념을 설명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아세즈는 각국에서 ‘2026 전 세계 블루카본 생태계 보호 이니셔티브‘를 비롯한 다양한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전개해 왔다.

아나이아 토머스(하버드대) 회원의 미국 아세즈 블루카본 생태계 보호 실천사례 발표 영상과, 각국 대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글로벌 청년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 필리핀, 네팔, 에콰도르 등 각국 회원들은 ‘네이처 포지티브’ 실현을 위해 해변·하천에서 진행한 플라스틱 수거활동 결과와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유했다. “바다는 다양한 물길을 통해 하나로 이어지기에, 해양생태계를 지키는 일은 먼 곳이 아닌 도시의 일상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뜻을 모은 회원들은 개개인의 실천과 활동 데이터 구축, 글로벌 환경보전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신지연 교수는 행사 후 인터뷰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직접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대학생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대학생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문인애(한국외대) 회원은 “생물다양성 보호는 단순히 동식물을 위한 일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이끄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어준(고려대) 회원은 “전문가 강연을 통해 앞으로 대학생봉사단으로서 ‘네이처 포지티브’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제5회 ASEZ 생물다양성 세미나

6:22
0:00 6:22

재생 속도

1x

AI로 생성된 음성입니다.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