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1분 동안 자유롭게 적어보세요.’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1분 동안 자유롭게 적어보세요.’
이 두 가지 질문으로 행복감이 높은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위 질문에 답하게 한 뒤, 별도의 방법으로 현재 느끼는 행복감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행복감이 높은 이들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범주에서 구체적으로 많이 기술했습니다. 하지만 싫어하는 것은 쉽게 쓰지 못했습니다. 반면, 행복감이 낮은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적는 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싫어하는 것은 분명하게 알고 많이 적었지요.
이 연구 결과는 ‘행복한 사람의 머릿속에는 좋아하는 것이, 불행한 사람의 머릿속에는 싫어하는 것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좋아하는 것이 많을수록 그것들에 대한 관심으로 행복감이 커지지만, 싫어하는 것이 많으면 그것들을 피하느라 근심이 많아지겠지요.
여러분의 머릿속에는 어떤 것이 더 많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