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이에게 셔츠가 잘 어울린다고 하니까 그 아이가 매일 그 셔츠만 입고 다니는 것”, “피아노 연주회 때 무대에 올라 떨고 있는데 관객들 틈에서 혼자 손 흔들며 웃어주는 아빠의 모습”, “땀투성이에 냄새까지 나는 아빠에게 로버트 레드포드보다 더 멋지다고 말하는 엄마”, “하루 종일 홀로 내버려뒀는데도 얼굴을 핥으며 반겨주는 우리 집 강아지”, “관절염에 걸린 할머니가 몸을 굽히지 못해 발톱 색칠을 못 하게 되자 할아버지가 대신해주는 것. 할아버지는 손에 관절염이 있는데…”, “속눈썹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눈에서 작은 별들이 나오는 것”, “엄마가 아빠에게 줄 커피를 타면서 맛이 괜찮은지 한 모금 마셔보는 것”…
미국의 4~8세 아이들에게 사랑에 대해 물었을 때 돌아온 답변들입니다. 사랑은 화려한 것도, 비용이 드는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아이와 같이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면 늘 가까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