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건강한 또래 문화 형성을 위해 2023 상반기 학생캠프를 개최했다. 학생캠프는 1~2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페루, 필리핀, 스리랑카, 모잠비크 등지에서 교회 및 지역 단위로 진행됐다. 성경 세미나, 인성교육, 봉사활동,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예비 중학생부터 고3 수험생까지 참여해 선후배 사이를 돈독하게 다졌다.

마음이 쑥쑥 성장하는 학생캠프
학생캠프의 기본이자 핵심 프로그램은 성경 교육이다. 성경을 심도 있게 살피며 진리를 올바르게 이해한 학생들은 성경 발표력 경연대회에 참여해, 배운 내용을 되새기며 말씀을 다지고 자신감을 키웠다. 성경 세미나 진행을 도맡아 친구들과 진리 말씀을 나누기도 했다.
성경 말씀 외에도 예절,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 소방 안전,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이 마련됐다. 특히 경찰, 의사,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연단에 오른 초청 강연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 학생들은 자녀를 향한 부모님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을 관람한 학생들은, 지금껏 희생과 사랑으로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엽서를 작성했다. 요리대회에서 서툰 솜씨로나마 직접 만든 요리를 부모님께 대접하거나 간식을 만들어 예쁘게 포장해 전달하기도 했다. 부모님께 보내는 영상 편지를 촬영한 허민서(안산) 양은 “부모님을 향한 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학생캠프
학교사랑운동의 일환으로 학교 주변 거리정화에 나선 학생들은 등하교 때 늘 지나던 거리에서 음료수병, 과자 봉지 등 쓰레기를 꼼꼼히 수거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쉼터인 공원을 깔끔하게 청소해 이웃들이 기분 좋게 쉬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학생들은 스톡턴시의 한 공원에 나무 30그루를 심고 공원 일대를 아름답게 가꿨다. 인천 중구 연안부두 정화활동에 참여한 정서진(인천) 양은 “거리정화는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마음이 좋아진다. 봉사활동을 이런 모임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도 이어졌다. 서울시 관악구와 금천구 지역 학생들은 경로당을 찾아 내부를 깨끗이 쓸고 닦았다. 페루 포셋 지역 학생들은 양로원 시설을 청소한 후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해드리고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하며 기쁨을 선사했다.
견문을 넓히고 꿈을 키우는 학생캠프



학생캠프 일정에는 다양한 현장 체험 학습과 견학 프로그램도 포함돼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견문을 넓혔다. 안전체험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각종 재난 발생 시 대처법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식을 높였다. 아울러 독립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다룬 영화를 감상하며 역사의식을 기르고 위인의 정신을 되새겼다. 국립과천과학관,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안성맞춤천문과학관, 칠갑산천문대에서는 과학적 사고력과 항공우주에 관한 꿈을 키웠다.




그 밖에도 학생들은 성경 골든벨, 요리대회, 전통놀이 체험 등 여러 가지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하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충전했다. 선배들은 후배들이 학생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도교사로 학생들과 함께한 강영은(고양) 성도는 “학생캠프를 통해 연합하는 법을 배우고 정신적으로 성장한 학생들은 하나님 안에서 학교생활도 즐겁고 감사한 일들로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캠프를 통해 바른 성품, 환경보호의식, 공동체의식 등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기른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은 봄과 함께 시작되는 새 학기를 설렘과 즐거움 속에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