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0일

ASEZ STAR 경기남부지부, 궁평리해수욕장 환경정화

친구·가족 등 800여 명 해양생태계 보호 동참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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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즈 스타(ASEZ STAR,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학생봉사단) 경기남부지부 회원들이 ‘2023 하반기 학생캠프’를 맞아 환경정화에 나섰다. 8월 20일, 경기 화성시 궁평리해수욕장에서 진행된 환경정화활동에는 아세즈 스타 회원과 가족, 친구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 화성시의회 오문섭 부의장과 김상균 시의원, 평택시청소년재단 유명규 상임이사도 동참해 학생들의 환경보호에 뜻을 모았다. 화성시청에서도 정화활동에 나선 학생들을 위해 쓰레기봉투를 지원했다.

연둣빛 조끼를 입은 회원들은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해수욕장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변가에는 플라스틱 쓰레기뿐 아니라 타이어, 쇠 파이프, 파손된 부표 등 태풍과 장마로 인해 떠내려온 각종 폐기물이 가득했다. 회원들은 구령에 맞춰 버려진 커다란 타이어를 굴려오기도 하고, 힘을 모아 태풍에 쓰러진 나무를 들어 옮기기도 했다. 찌는 듯한 더위에도 밝은 얼굴로 정화활동에 임한 회원들은 약 2시간에 걸쳐 해수욕장 일대 1.3km를 정화해 50리터 마대 70개를 채웠다.

김상균 시의원은 “학생들의 밝은 표정과 미소에서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초심을 잃지 않고 봉사를 이어가 사회를 밝히는 빛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명규 상임이사는 “학생들의 열정과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니 인류의 문제와 사회문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세즈 스타를 응원했다.

구본훈(15, 수원) 군은 “여러 학년의 동생, 선배, 친구와 모여서 봉사하니 더 즐겁고, 친구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 해양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어서 좋았고, 환경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주한 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어니야 밀러(15, 평택) 양은 “환경보호에 도움을 주고 싶어 참여했다. 많은 학생들과 함께 봉사하는 게 너무 즐겁고 이런 실천이 더 나은 지구를 만들 것이라 믿는다”며 뿌듯해했다.

아세즈 스타 봉사활동의 근간에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행하는 성경교육 및 인성교육이 있다. 성경은 올바른 행실과 성품을 함양하기에 유익한 교훈이 담긴 책이다. 학생들은 평소 예배와 성경교육 등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심성을 배우고, 방학 중 진행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음의 그릇을 키우며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해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같은 달 11일에는 아세즈 스타 수원권선호매실지부에서 수원권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Good Student 프로젝트-청소년 인성교육을 진행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했다. 강연을 맡은 조명자 전 수원시의회의장은 개인주의가 심화되는 시대일수록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아세즈 스타는 부모사랑, 친구사랑, 이웃사랑, 학교사랑, 지구사랑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점으로 학교와 가정 안팎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또래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