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목격한 초대교회 성도들은 가슴 벅찬 감동 속에 오순절 성령까지 덧입고 뭇사람에게 생명의 진리와 구원의 소망을 전했다. 제자의 수가 하루 3천 명, 5천 명이 더해진 사도행전의 역사는 바로 이때의 기록이다(행 2장 41절, 4장 4절).
국내외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성령의 축복이 이 시대에 더욱 힘 있게 내려져 온 인류를 구원으로 이끌길 염원하며 승천일 기념예배(5월 26일)와 오순절 대성회(6월 5일)에 참예했다. 승천일 저녁부터 오순절 새벽까지 이어진 열흘간의 오순절 기도주간에는 성령의 은사를 허락받길 조석으로 간구했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본보이신 승천의 영광_승천일 기념예배
승천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째 되는 날 감람산에서 승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로 애굽에서 해방되어 홍해를 건넌 지 40일 만에 모세가 하나님의 분부대로 시내산에 올라간 모형적 역사에서 유래했다(출 19장 1~7절, 행 1장 3~9절).

5월 26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드려진 승천일 기념예배에서, 어머니께서는, 인류에게 구원과 천국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시려 친히 승천의 영광을 본보이신 아버지께 깊은 감사의 기도를 올리셨다. 더불어 하늘 유업을 주시려 희생하신 아버지의 거룩하신 사랑을 자녀들이 온전히 깨달아, 질병과 분쟁 등 각종 재난에 두려워 떠는 이들에게 천국 소망과 구원의 기쁜 소식을 부지런히 전하길 간구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우리도 복음을 완성한 후에 예수님과 똑같이 변화되어 천국으로 승천할 수 있음을 보여주신 날이 바로 승천일”이라며 “그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을 확신한 초대교회 성도들은 기쁨 속에 복음을 전파하며 뭇사람에게 소망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명하셨으며 이 사명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룰 수 있음을 강조한 김주철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부르는 도구이니, 기도에 힘써서 오순절에 성령을 허락받은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주실 것을 믿고 구해서 성령의 축복을 덧입자”고 권고했다(살전 4장 13~18절, 고전 15장 50~58절, 막 9장 28~29절, 마 7장 7~11절, 막 11장 24절, 막 1장 35~39절, 살전 5장 15~17절).
승천일로부터 오순절 기도주간과 오순절 성령운동 전도축제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외 성도들은 초대교회의 역사가 재현되길 염원하며 기도와 전도에 매진했다.
성령 받은 자가 재현하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_오순절 대성회
열흘간의 기도주간을 보낸 성도들은 폭포수와 같은 성령의 축복을 기대하며 6월 5일, 오순절 대성회를 맞이했다.

오순절(구약명 칠칠절) 역시 모세의 행적에서 유래한 절기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 홍해를 건넌 지 50일째 되는 날 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두 번째 올라간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출 24장 12~18절, 레 23장 10~11, 15~16절). 이 예언적 역사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지 50일째 되던 날 제자들에게 성령을 내려주심으로 성취됐다. 성령의 은사를 힘입은 성도들이 담대하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면서 사도시대 창대한 복음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행 1~2장).
어머니께서는 자녀들을 구원하시려 3차의 7개 절기를 허락하신 아버지께 감사드리시며, 성경에 기록된 대로 열흘 동안 간절히 기도하고 오순절 대성회에 참예한 전 세계 자녀들에게 2천 년 전보다 크고 풍성한 성령의 은혜를 내리셔서 전 세계에 흩어진 하늘 자녀를 다 찾게 해주시길 기도하셨다. 이어 열흘 간 기도에 힘쓴 성도들의 수고를 치하하시고 “성령을 받았으니 힘 있게 말씀을 전하면 초대교회 당시보다 더 큰 복음의 역사와 많은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재차 힘을 북돋아 주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초대교회 사도들은 오순절에 성령을 받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담대히 증거했다. 오순절 성령을 받은 우리도 전 세계에 새 언약의 도를 담대히 전파해야 한다. 이것이 성령 받은 자의 사명”이라고 일깨웠다. 또한 씨앗을 심으면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이치와,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 반세기 만에 히말라야 고산지대, 알래스카, 아마존 밀림에까지 건립된 오늘날의 역사를 언급하며 “복음의 씨앗을 심으면 하나님께서 싹을 틔우시고 알곡으로 자라게 해주신다. 구원의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이 전 세계에 많으니, 하나님의 경영은 반드시 된다는 믿음으로 힘차게 복음을 전해 그들을 다 구원으로 인도하자”고 권면했다(행 1장 6~15절, 2장 1~12, 41절, 행 4장 1~4절, 사 14장 24~27절, 46장 11절, 마 28장 18~20절).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치고 좌절한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와 용기를 얻길 기원한 국내외 성도들은, 엘로힘 하나님께서 오순절에 허락하신 성령의 은사를 힘입어 온 인류에게 구원의 축복과 천국 소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