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 1장 8절
2천 년 전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남기고 제자들 앞에서 승천하셨다. 열흘 뒤 맞이한 오순절에는, 한자리에 모여 기도에 힘쓴 제자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성령을 내리시며 당신의 분부를 이룰 은사를 더해주셨다.
80억 인류 구원을 바라며 복음 전파에 힘쓰는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5월 18일 승천일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오순절 기도주간 내내 성령의 은사와 능력이 임하길 한마음으로 간구했다. 5월 28일 맞이한 오순절 대성회에는 성령을 허락하신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절기에 허락된 능력을 힘입어 세계복음을 완성하겠다고 결의했다.
승천의 영광에 나아갈 자들이 이룰 복음 사명_승천일 기념예배
부활 후 40일 만에 이루어진 예수님의 승천과 그로부터 열흘 뒤 오순절에 성령을 내려주신 것 모두 구약 예언의 성취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고 40일 만에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어 시내산에 올라간 역사가 승천일의 모형이며, 열흘 뒤(홍해를 건넌 지 50일째) 십계명을 받으러 모세가 다시 시내산에 오른 날에서 오순절(구약명 칠칠절)이 유래했다.
승천일을 맞아 어머니께서는 승천일을 지킨 성도들 모두가 아버지께서 본보이신 승천의 영광에 이르기를 간구하셨다. 또한 약속하신 성령에 힘입어 많은 영혼에게 유월절 인을 쳐서, 잃어버린 하늘 가족을 다 찾아 천국으로 인도하길 소망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승천의 축복을 약속받은 자가 이루어야 할 사명에 대해 역설했다. 성경에 따르면, 구원받을 성도들은 마지막 나팔에 부활을 받거나 홀연히 변화되어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지고 공중에서 하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권능을 경험하게 된다(고전 15장 50~58절, 살전 4장 16~17절).
김주철 목사는 “구원을 약속받은 ‘천국의 시민권자’인 성도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전 세계 온 인류에게 새 언약 복음을 전하라고 부탁하셨다. 그 사명을 받은 우리가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올바로 인식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영광과 축복이 예정된 길로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행 1장 6~11절, 빌 3장 20~21절, 계 22장 1~5절, 마 28장 18~20절).
성령으로 거듭난 자, 사랑으로 만방에 복음을_오순절 대성회
승천일 저녁부터 시작된 오순절 기도주간 열흘 동안 성령의 은혜를 조석으로 간구한 성도들은 기대와 설렘 속에 오순절 대성회를 맞이했다.
어머니께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염원한 대로 성령의 축복이 초대교회 때보다 7배나 더 크고 강하게 자녀들에게 내려지길 간절히 기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세우신 새 언약을 부지런히 전해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이자 의(義)라고 일깨우시며 모든 자녀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복음에 임해 온 세상에 희망과 축복을 전하고 생명의 양식을 나눠주어 하늘 가족을 하루속히 다 찾기를 바라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오늘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지금까지 우리 힘으로는 이룰 수 없었던 복음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믿음과 열정을 북돋았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보면서 두려워 떨던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을 받은 뒤 굳건해진 믿음으로 이스라엘을 넘어 소아시아와 유럽까지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했던 역사를 되짚으며 “내면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사람은 달라진다. 오순절 성령을 받은 우리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새 언약의 일꾼의 모습으로 온전히 변화되어 이 시대 구원자이신 성령과 신부를 온 인류에게 담대히 전하자”고 강조했다(행 2장 1~13, 37~47절, 4장 1~4절, 마 24장 14절, 막 16장 15~16절, 시 34편 2~3절).
한편 이날부터 오순절 성령운동 전도축제가 국내외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 세계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절기에 허락하신 성령에, 죄인을 살리기 위해 희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더해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고 만민을 구원할 것을 다짐하며 40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