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9일

ASEZ 멕시코 푸에블라 회원들, 아니모 캠페인으로 부사관 생도 응원

육군 부사관학교에서 위문 행사 개최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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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아세즈(ASEZ,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봉사단) 멕시코 푸에블라 지역 회원들이 육군 부사관학교에서 ‘아니모(Ánimo, 힘내세요)’ 캠페인을 펼쳤다. 아니모 캠페인은 아세즈 ‘Cheer up 캠페인’의 스페인어 명칭으로, 경찰관, 소방관 등 시민을 위해 사회 요소요소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에게 응원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방역 일선에서 힘쓰는 의료진을 응원하면서 시작됐다.

푸에블라권 아세즈 회원들은 부사관학교 강당에서 위문공연을 열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지키는 군인이 되고자 교육을 이수 중인 부사관 생도들을 응원했다. 행사에는 에딜베르토 하소 고도이 부사관학교장을 비롯해 졸업을 앞둔 생도까지 약 1200명이 참석했다.

저녁 7시, 사회자가 아니모 캠페인의 취지를 소개하며 행사의 시작을 열었다. 푸에블라 하나님의 교회 어린이 성도가 군 장병들에게 쓴 위문편지를 낭독한 후 회원들의 다채로운 위문공연이 이어졌다. 중창단은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 OST ‘When you believe’를 부른 뒤 한국 퓨전 국악곡 ‘아름다운 나라’를 한국어로 노래했다. 이 외에도 절도 있는 태권도 품새 시범과 깃발 퍼포먼스, 부채춤 공연이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에딜베르토 하소 고도이 부사관학교장은 “모든 것이 완벽한 행사였다. 군인들 모두 큰 감동을 받았고, 특히 태권도와 부채춤이 멋있었다”며 아세즈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아세즈의 다양한 활동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회원들을 응원했다.

회원들은 뜻깊은 자리에 동참해 기쁘다며, 행사에 참석한 생도들이 큰 힘을 얻었기를 바랐다. 오스왈도 트리니다드 회원은 “아니모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한 행사의 규모가 이렇게 커질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는 아니모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