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아세즈(ASEZ,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츠와네 시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리토리아(츠와네)를 비롯한 남아공 곳곳에서 환경활동에 힘쓰는 아세즈를 주의 깊게 지켜본 시의원들이 가교 역할을 하면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츠와네 시청과 아세즈 간의 MOU 체결이 성사된 것이다.
츠와네 시의회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아세즈 회원 40명을 비롯해 킹즐리 웨이클린 시장위원회 위원과 음세디 은즈와나나 시의회의장, 숀 윌킨슨 시의원, 리앤 데재거 시의원, 캐틀레고 마칼렝 시의원 등 약 70명이 자리했다.
아세즈 남아프리카공화국 회원들은 지난 5년간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 더반, 프리토리아 등지에서 환경정화를 비롯해 ABC(ASEZ Blue Carbon) 운동, 외래수종 제거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이어왔다. 2021년 4월에는 나흘간 이어진 테이블산 화재로 건물 11채에 피해를 입은 케이프타운대학교를 방문해 도서관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세로토 마세틀라 초등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인성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실리어스 브링크 시장을 대신해 MOU 체결식에 참석한 킹즐리 웨이클린 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은 우리 도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켰으며, 적극적인 시민의식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 많은 국가, 단체와 협력하는 아세즈와 츠와네시가 손잡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SDGs 달성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아세즈 회원들은 프레젠테이션으로 아세즈 활동을 소개하는 등 대학생들의 비전과 역량을 보여주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체결식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지구촌의 환경을 보호하고자 전 세계에서 솔선수범하는 아세즈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한목소리로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숀 윌킨슨 시의원은 “이번 MOU 체결이 아세즈의 놀라운 환경활동에 대한 대중의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세즈는 지자체와 협력해 ABC 운동과 2023 세계 조정 마스터스 대회 경기장 정화활동, 청소년 범죄예방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RCT School(범죄 없는 학교)’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역에서 활발한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