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가든지 함께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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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복음이 온 세상 만민에게 분명히 전파된다 하신 말씀을 믿고 예루살렘 영광의 빛을 발하는 곳곳마다 많은 영혼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복음의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받들어 행하는 일들마다 함께하시고 승리할 수 있는 영광의 길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어디를 가든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고 두려움 없이 마음껏 복음을 전파하라 하셨으니,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신속히 전파하고 모두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엘리야가 어디로 가든지 동행하신 하나님

근래에 전 세계의 시온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면,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뜻을 은혜롭게 받들고 열심히 전하는 곳에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알곡 열매를 하나님께서 풍족하게 부어주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와 법도를 준행하는 자들에게 이 같은 역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무 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저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로되 청컨대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저가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라 내가 나무 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저와 엘리야와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같이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왕상 17장 8~16절

엘리야 선지자 당시, 이스라엘에 큰 가뭄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시돈에 속한 사르밧 지역 한 과부의 집에 거하게 하시며 그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는 기근으로 먹을 양식이 없었고 사르밧 과부의 가정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습니다. 과부는 마지막 남아 있는 통의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남은 것을 가지고 떡을 구워서 자식과 더불어 먹은 후에 죽으려고 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선지자 엘리야를 영접함으로, 비가 오는 그날까지 통의 가루와 병의 기름이 사용해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나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기서도 엘리야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선지자를 도우신 이 같은 역사도 성경에는 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신 하나님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내용이라면 옛적 이스라엘 왕 다윗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계명을 정금보다 더 사랑하고 열심히 준수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다윗과 항상 함께하셨습니다.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대상 18장 6절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매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대상 18장 13절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셨습니다. 다윗의 평생에 있어서 가는 곳곳마다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셨는데 이런 축복이 임하기까지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대상 17장 8절

하나님을 사랑했던 다윗은 자신은 백향목 궁에 살면서 하나님의 언약궤는 천막 휘장 아래 있는 것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모신 곳이 너무 초라하다 해서 성전을 짓고자 하는 뜻을 하나님께 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진심을 기쁘게 받아들이셨지만 이미 전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린 다윗 대신에 그의 아들 대에 가서 성전을 건축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의 마음을 보시고, 다윗에게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겠노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대상 17장 1~14절 참고).

과연 그 약속대로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군대를 다메섹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계속해서 에돔 사람들도 다 다윗의 수하로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함께하셔서 연전연승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계명 지키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지킬수록 하나님께 큰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다윗은 아들인 솔로몬에게도 하나님의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온전하게 지키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 아들 솔로몬에게 명하여 가로되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의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왕상 2장 1~3절

다윗이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명을 지키라고 부탁하면서, 그리하면 무엇을 하든지 형통할 것이라 했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교회들이 성경에 없는 일요일을 지키고, 크리스마스,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등 자신들이 만든 사람의 계명을 지키고 있는 와중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새 언약의 안식일과, 새 언약의 모든 절기와 규례를 지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 율례와 언약을 그대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승리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지난날 믿음의 선진들의 역사 속에서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하시매 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 왕하 18장 1~7절

유다 왕 히스기야도 그 조상 다윗과 같이 하나님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잘 지켰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고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해주셨습니다.

여호수아에게 주신 약속

모든 믿음의 선진들의 행적은 우리가 세계복음의 역사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은혜롭게 잘 지키고 준행할 때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형통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승리를 허락하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 하시니라” 수 1장 7~9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친히 주신 말씀입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이제 백성들을 이끌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가나안으로 진격해 들어가야 하는데 가나안 땅 1차 관문인 여리고를 어떻게 정복해야 할지 여호수아에게도 아무런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담대하되 극히 담대하라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조금도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이끌어가시는 가나안 정복의 역사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는 구약 시대이기 때문에 모세에게 전해주신 옛 언약의 율법을 열심히 지키고 준행하면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다윗에게도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말씀을 주셨고, 또 다윗이 그 아들 솔로몬에게 왕권을 넘겨줄 때도 동일한 유언을 남겼습니다. 한결같이,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와주셔서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시대 우리도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친히 일러주신 새 언약의 율법을 잘 지키면 모든 일에 형통함이 있게 될 것입니다. 시온의 모든 자녀들이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겠다는 중심을 가지고 또 바르게 실천을 한다면 반드시 온 인류에게 복음이 전파되리라 확신이 듭니다.

열심히 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져 있을 때, 조금 더 땀을 흘려서 하늘의 귀한 상급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도와주시고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여러 내용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계명을 힘써 지키고 준행하는 백성들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그들에게 승리를 허락하셨습니다.

“모든 족속에게 전하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리라”

그러면 오늘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어떤 축복과 약속이 함께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장 18~20절

복음이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는 예언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부탁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 곧 새 언약의 율례와 규례와 법도를 가르쳐 지키게 하면 하나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온 인류에게 복음을 다 전파하는 대역사도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가르침을 우리가 그대로 준행하는 데서 시작되지 않겠습니까? 어떤 이는 전 세계 인류에게 어떻게 복음을 다 전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지만 하나님을 먼저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지구는 통의 한 방울 물, 저울의 적은 티끌 하나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속한 은하계만 하더라도 2천억 개의 별들이 있다고 하는데, 하나님의 무수한 창조물 가운데서도 너무나 미미하고 작은 지구에서 온 인류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교회는 아버지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신 새 언약의 율례와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서 영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우리는 주위의 시선과 훼방에 아랑곳하지 않고 안식일을 열심히 지켜왔고, 새 언약 유월절, 3차 7개 절기 등 하나님의 모든 율례와 규례와 법도를 은혜롭게 지켜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형통할 것이고 하나님의 성령 축복이 늘 같이할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은 오늘날까지 약속대로 모든 일을 형통하게 하셨고 복음이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다 전파되어 가도록 해주셨습니다.

이제는 모든 성도들이 전 세계를 향해서 외치기만 하면 됩니다. 여호수아의 군대가 적진을 향해 창을 던지거나 활을 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외치기만 했을 뿐입니다. 그 외침이 여리고 정복을 위한 하나님의 전략이었습니다. 백성들이 여리고를 향해서 외치면 그 뒷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셨던 것처럼,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같은 내용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계십니다. 바벨론을 분명히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신다고 하셨고, 무너뜨리는 일에 있어서 우리에게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가서 외치라고 하셨습니다(계 18장 2절, 행 1장 8절 참고).

지금은 온 세계를 향해서 다 함께 외치는 시기입니다. “성령과 신부가 부르시니 시온으로 다 돌아오고,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와 법도 안으로 돌아오십시오.” 이렇게 외치면 그다음 수순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무너뜨리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외침이 없다면 이 일은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천국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서 모두가 외쳐야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외침이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해질 때 전 세계 만민이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듣고, 잃어버린 형제자매들이 새 예루살렘 하늘 어머니 품으로 다 돌아올 것입니다.

아직 구원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전 세계 만민에게 복음 전하는 일에 시온의 가족들이 모두 함께 힘냅시다. 비록 경제가 어렵고 다소 어려운 여건 가운데 놓인다 해도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해지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을 소중히 지키는 믿음을 갖추어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큰 영광과 기쁨을 드립시다. 그러면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형통하게 됩니다. 모두 힘내시고, 항상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운데 좋은 알곡 열매를 많이 맺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