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가 시작된 7월 1일, 충남지방회 2개 교회의 헌당기념예배가 거행됐다. 안식일과 겸해 헌당의 축복을 받은 교회는 아산장재·당진교회로, 모처럼 들려온 충남권의 새 성전 봉헌 소식에 지역사회와 인근 교회 성도들의 축하가 잇따랐다. 말레이시아에서 방한한 해외 성도 약 20명도 헌당식에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예배에 앞서 교회 이모저모를 둘러보신 어머니께서는 “지방회 모든 교회가 한마음으로 연합해 복음에 힘쓰는 모습을 아버지께서 기쁘게 여기시고 은혜의 성전을 허락해 주셨다”고 격려하셨다. 또한 예배를 통해, 모든 교회와 성도가 더욱 화합해 복음의 풍성한 결실을 거둬들이길 간구하시고 모두가 천국 소망을 뭇 영혼에게 전하는 새 언약 일꾼이 되길 바라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에 예언된 대로 전 세계가 하늘 어머니의 생명수를 기다리는 지금,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전 세계를 구원하려면 어머니 영광의 빛을 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한 복음 기관으로 하나님께서 새 성전을 허락해 주셨다며 “어머니께서는 사단과의 대쟁투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시고자 기나긴 세월 희생하고 계신다. 복음 전도와 선한 행실로 사랑의 빛을 모든 지역에 발산해 인류 구원을 바라시는 어머니의 뜻을 이루자”고 역설했다(살전 5장 18~20절, 벧후 1장 18~19절, 사 60장, 렘 31장 31~34절, 계 12장 17절, 창 3장 15절, 계 13장 2~5절).
두 교회의 성도들은 새 성전이 아산과 당진을 넘어 충남 전역에 엘로힘 하나님의 생명수를 부지런히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복음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산장재교회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아산장재교회는 택지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아산 장재리에 세워졌다. KTX·SRT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가 가까워 지역민들뿐 아니라 방문객들도 찾아오기 편하다.
아산 지역 성도들은 이웃 도시인 천안 지역 성도들과 연합해 헌혈릴레이, 거리정화,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2022년 3월에는 아산시장 표창패를 받기도 했다.
당진교회
2012년 시(市)로 승격된 당진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발전 일로를 달려온 도시다. 당진교회 또한 성도가 꾸준히 늘면서 성장을 거듭하다 대덕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새 성전이 건립됐다. 교회는 근린공원과 접해 있으며,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도들은 “안정된 생활을 위해 타지에서 당진으로 이주해 오는 사람이 많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행복을 충만히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교·봉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