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8일

호주 시드니·애들레이드교회 헌당기념예배

구원의 기쁜 소식을 오세아니아 전역에

오세아니아

조회 3,010

5월 25일과 28일, 오세아니아 최대 국가 호주에서 2개 교회의 헌당기념예배가 거행됐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호주를 방문한 가운데 안식일 오전예배, 삼일예배와 겸해 각각 드려진 시드니·애들레이드교회의 헌당식에는 호주 전역 및 뉴질랜드 일부 당회장을 비롯해 브리즈번, 케언스 등 인근 지역 성도들도 참석했다. 오순절 성령의 축복에 이어 맞이한 경사에 목회자와 성도들은 한마음으로 성전 봉헌을 기뻐하고 축하하며 오세아니아 복음 완성 의지를 다졌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오세아니아 전 대륙에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충만히 내려지길 기원하며 시드니·애들레이드교회가 그 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길 간구했다. 더불어 시드니교회 헌당예배에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새 언약 유월절은 인류에게 주어진 유일한 구원의 진리이고, 유월절을 지키는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진리 교회다. 베드로와 요한 등 사도들은 그 사실을 깨닫고 믿었기에 담대히 복음을 전파했다”며 성도들에게 믿음의 확신과 자부심을 심어주었다(요 6장 53~54절, 마 26장 17~28절, 계 22장 17절, 고전 1장 2절, 행 4장 19절).

애들레이드교회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의 행복과 구원을 위해 친히 십자가에서 희생하시고, 천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유월절에 담아두셨다”고 재차 강조하며 “사랑이신 하나님을 닮아, 사랑의 진리를 있는 그대로 전해 호주를 넘어 오세아니아의 모든 사람을 행복의 길로 인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신 10장 12~13절, 눅 22장 19~20절, 요 1장 1절, 벧전 5장 9절, 마 22장 36~37절).

2000년대 초반 가정 예배로 시작한 시드니교회는 오세아니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관광객도 끊이지 않는 시드니에서 꾸준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발전해 왔다. 지상 2층 규모의 성전은 회색과 주황빛이 어우러진 산뜻한 외형으로, 주변 풍경과도 잘 어울린다.

애들레이드교회는 지상 1층 규모에 적갈색 벽돌의 견고한 모습으로 성도와 시민들을 맞이한다. 호주 중남부 세인트빈센트만(灣)에 위치하고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유명한 애들레이드에서 성도들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부지런히 실천하고 있다.

헌당식을 통해 복음 비전을 확인하고 열정을 고취한 성도들은 “‘내 양을 먹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베드로와 사도들처럼 오세아니아의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기별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간 두 교회를 비롯해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각국 성도들은 새 언약 복음을 부지런히 전파하며 선교에 힘쓰는 한편, 환경정화, 헌혈릴레이, 수재민돕기, 노인복지시설 방문과 같은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이웃돕기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2년 1월에는 해저화산 폭발과 쓰나미로 큰 피해가 발생한 통가에 식료품, 식수 등 생필품을 긴급 지원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