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인 2024년에도 성전 건립과 헌당이 국내외에서 계속되고 있다. 2월 15, 16일 양일에는 영남권 4개 교회의 헌당기념예배가 개최됐다. 창원자은교회를 시작으로 포항동해·영천·영덕교회로 이어진 이번 헌당식에는 총 2600명이 참석해 기쁨과 감사 속에 축복을 나눴다.
새 성전이 세워지기까지 한마음으로 애쓴 성도들의 노고를 치하하신 어머니께서는, 헌당의 기쁨을 맞이한 각 교회와 인근 지역 성도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넘쳐나길 간구하셨다. 또한 사랑이 식어 각박하고 각종 재난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제일 필요한 것이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가장 큰 사랑’이라며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온갖 고통을 참으시고 마침내 새 언약을 세워주신 아버지의 사랑을 본받아 뭇 영혼을 영생이 약속된 시온으로 인도하자”고 거듭 교훈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감사하는 자에게 더 큰 축복을 내려주시는 하나님께 구원의 기쁨과 감사를 자주 표현하고, 구원의 행복을 보다 많은 이웃과 나누는 보람된 한 해를 보내길 기원했다. 그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굳센 ‘믿음’임을 강조하며 “그리스도 안상홍님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과 선지자들의 모든 예언이 성취되는 교회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예언을 따라 창대해지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인류 구원을 완성하시리라 온전히 믿고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예루살렘의 빛을 만방에 비추자”고 힘주어 말했다.
성전 단장을 마치고 헌당의 축복까지 덧입은 성도들은 유월절 새 생명 전도축제를 시작으로 지역민에게 생명의 복된 소식을 부지런히 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창원자은교회
창원은 경남 유일의 특례시로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다. 1998년 설립된 창원자은교회는 창원과 마산, 진해가 통합되기 전부터 수치해변유원지 정화, 사과농가 일손돕기 등 꾸준히 이웃을 돕고 사회를 돌아보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해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는 창원특례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진해구 자은동에 건립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새 성전은 불모산 자락에 위치해 창밖으로 시가지와 진해항이 한눈에 보인다. 성도들은 창원자은교회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넘치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변함없이 이웃 사랑 실천에 힘쓸 예정이다.
포항동해교회
포항은 1970년대 이후 철강산업을 통해 경북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성장했다. 현재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고 동해를 품은 관광도시로 명성을 이어가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남구 동해면에 소재한 포항동해교회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입체적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인근에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호미곶, 구룡포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가까워 시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 성도들은 포항시와 연계한 거리정화, 태풍 ‘힌남노’ 수해복구 등 폭넓은 활동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천교회
포도와 복숭아의 주산지로 유명한 영천은 시가지 동북쪽에 위치한 망정동을 중심으로 택지 개발과 상권 형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망정동에 지상 4층 규모로 새 성전이 세워진 영천교회는, 1995년 설립된 이래 2003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 울릉도 태풍 ‘나비’ 수해복구, 포도농가 일손돕기 등 영천뿐 아니라 대구·경북을 넘나들며 사랑의 행보를 이어왔다.
헌당기념예배를 드린 성도들은 “아름다운 성전을 세워주신 데는 영천 모든 시민들에게 복음을 부지런히 전하라는 뜻이 있으리라 믿는다”며 선교·봉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덕교회
대게, 송이버섯 등의 특산품과 7번 국도 해안 드라이브 코스, 해맞이공원과 같은 명소가 있는 영덕. 영덕교회는 영덕의 중심지인 영덕읍에 세워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영덕뿐 아니라 영양, 청송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성도들은 인구가 비교적 적은 읍 단위에도 교회가 들어선 것에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헌당 소감과 복음 포부를 전했다.
“바닷가와 산골,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식구들이 아름답게 연합해, 이 일대에서 새 언약 진리를 듣지 못한 사람이 한 명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 새 언약 진리를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