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복음의 결실을 거둬들이는 가을절기를 앞두고 충남 예산, 경기 평택, 인천에서 총 4개 교회의 헌당기념예배가 거행됐다. 9월 6일, 예산·평택고덕교회의 헌당식이 안식일 예배와 겸해 드려진 데 이어 9일에는 인천동구·인천송도교회가 경사를 맞았다. 양일간의 예배에는 북미권에서 방한한 해외 성도 30여 명도 참석해 기쁨을 나누었다.

어머니께서는 무더위를 무릅쓰고 영혼 구원의 사명에 헌신한 성도들의 노고를 치하하시고 각 가정에 축복과 하늘 상급이 넘쳐나길 기도하셨다.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부심을 갖고 사랑과 연합으로 복음을 전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뭇 영혼에게 구원과 새 삶을 선물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하셨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인류 구원을 위해 새 언약 진리를 회복하신 안상홍님은 성경이 증거하는 참 그리스도”라며 구원자를 힘써 따르고 전파하는 것이 구원을 약속받은 성도의 역할임을 일깨웠다. 그 사명을 위해 하나님께서 각 교회를 세우셨음을 재차 강조하고 “새 언약 ‘생명의 떡’에 참예할 기회를 지역사회는 물론 해외에까지 전하는 일에 헌신하자”며 성령의 축복 속에 선지자 또한 다수 배출하길 기원했다(마 24장 3, 32~33절, 렘 24장 2~8절, 마 21장 18~19절, 계 3장 20절, 5장 1~5절, 22장 16절, 호 3장 5절, 히 9장 28절, 렘 31장 31절, 요 6장 29~57절, 사 25장 6~9절).
헌당식을 성료한 4개 교회는 신도시 조성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인구 증가와 도시 발전이 꾸준한 지역에 자리한다. 성도들은 새 성전이 향후 지역민들이 진리를 탐구하는 전당이자 서로 활발히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곳마다 활기가 더해지고 도시환경도 긍정적으로 변화된다”고 말한 조지 코레아 목사(미국 CO 덴버)는 “미국에서도 전역뿐 아니라 이웃 국가와 대륙까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속히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예산교회



예산교회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내포신도시(예산군 삽교읍, 홍성군 홍북읍 일원)에 설립됐다. 충남도청을 비롯해 도의회와 지방경찰청, 충남교육청 등의 기관이 연이어 이전해 온 내포신도시는 2020년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됐으며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성도들은 “설화 ‘의좋은 형제’의 고장인 예산에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부지런히 실천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평택고덕교회



고덕국제신도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들어서며 글로벌 인재가 꾸준히 유입되고 주거·교육·문화 시설 역시 빠르게 조성 중인 지역이다. “젊은 세대와 외국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시온을 만들고 싶다”는 평택고덕교회 성도들은 지역민과 함께할 다양한 행사와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교회는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지어졌다.
인천동구교회



지상 4층, 지하 2층 기역(ㄱ) 자 형태의 인천동구교회는 송림동에 위치해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아파트 단지와 공원, 공영주차장 등 주거·편의 시설이 대폭 늘어난 지역이다. 성도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동인천역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꾸준히 봉사한다. 지난 4월에는 인천낙섬교회와 마음을 모아 송림2동 화재 피해민을 위해 인천 동구청에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인천송도교회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된 송도국제도시는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이 있고 송도갯벌이 람사르 습지(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람사르 협약에 의해 지정된 습지)로 지정된 글로벌 해양생태도시이기도 하다.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의 인천송도교회는 인천대교로 이어지는 77번 국도 옆에 세워져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과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이곳 성도들은 인천권 성도들과 해변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헌혈릴레이를 통해 응급환자 구제에 힘쓰는 등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