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8일

2024 새 예루살렘 문화콘텐츠 시상식

감사와 기쁨으로 전하는 구원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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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말이나 표정, 행동을 통해 타인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멀리 있어서 그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없어도 괜찮다. 글이나 사진, 영상 등의 매체에 실어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구원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들의 마음, 서로 사랑하는 마음⋯. 다양한 콘텐츠에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전하는 성도들을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월 28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2024 새 예루살렘 문화콘텐츠 시상식’이다. 제23회 멜기세덱문학상, 제9회 엘로힘 영상 페스티벌, 제4회 전도 콘텐츠 공모전의 통합 시상식인 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만 4년 만에 개최돼 그 의미가 남달랐다. 각 공모전 수상자를 비롯해 본선 진출자와 문학동호회원, 과학자문위원, 출판편집위원, 사진·영상 지역기자, 학생 기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행사 시작에 앞서 수상작 영상이 상영됐다. 아버지의 사랑을 주제로 한 문학상 수필 부문 수상작은 정감 있는 삽화를 가미한 오디오북 형식으로 재구성돼 감동을 더했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잔잔한 위로를 선사한 전도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과, 뛰어난 CG와 재치가 돋보인 영상 페스티벌 수상작도 큰 박수를 받았다.

1부 예배에서 어머니께서는 성령의 감동이 깃든 콘텐츠 제작에 힘쓰며 복음에 동역한 성도들에게 풍성한 축복이 임하길 기원하셨다. “여러분이 영혼 구원을 위해 정성 어린 마음으로 준비한 결과물이 세계인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지구촌 곳곳에 구원의 소식이 닿도록 기여하고 있다”며 칭찬하신 어머니께서는 “그 수고 하나하나가 영원한 하늘의 상급이 될 것을 믿고 더 열심 내자”고 힘을 북돋우셨다(계 22장 10~12절).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열정과 믿음, 지혜가 녹아든 콘텐츠는 보는 이의 생각을 깨우친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로 큰일을 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갖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복음에 임하자”고 힘을 북돋았다(살전 5장 15~18절, 골 2장 6~7절, 눅 17장 12~19절).

2부 시상식에서는 각 공모전 대표 수상자 총 20명이 시상대에 올랐다. 어머니께서는 수상자들을 일일이 손잡아 격려하시며 상을 수여하셨다.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축하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마음에 감사와 기쁨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은 콘텐츠 제작자로서 포부를 다졌다. “식구들과 각자 재능을 살려 영상을 만들면서 진정한 연합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는 영상 페스티벌 수상자 탁현서(성남) 형제는 “다양한 콘텐츠가 범람하는 요즘, 연합과 화합으로 새로운 감동과 울림을 주는 영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학생 기자 노서현(부천) 자매는 “글감을 찾기 위해 작은 깨달음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일상에서 감사할 일을 더 많이 찾게 된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사랑을 담은 글로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말했다.

2024 새 예루살렘 문화콘텐츠 시상식 수상자 인터뷰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 하는 짬짬이 시간을 내서 글을 썼다. 자연, 일상, 사물, 누군가의 말 등 글감은 무궁무진하고, 쓰면 쓸수록 ‘쓰기 근육’이 생겨 추진력이 붙는다. 글을 통해 한 영혼이라도 더 깨우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계속 정진하겠다. 멜기세덱문학상 칼럼 부문 금상 / 순천매곡교회 김현임

평소 엘로히스트WATV 웹사이트에서 전 세계 식구들의 글을 읽으며 마음의 짐을 덜곤 한다. 나도 글을 통해 누군가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싶다고 늘 생각해 왔고, 이번 공모전이 좋은 기회가 됐다. 비록 부족한 실력이지만 앞으로도 형제자매에게 힘을 주고 뭇 영혼을 구원할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다. 멜기세덱문학상 연설문 부문(외국어) 금상 / 짐바브웨 하라레교회 샤미소 Shamiso Ngoshi

옛 경험에 얽힌 깨달음을 나누고자 펜을 들었다. 글이라곤 직장에서 무역 서신 써본 게 전부라 도전하는 심정으로 응모했는데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저 얼떨떨했다. 한번 글을 쓰기 시작하니 새로운 영감이 계속해서 떠오른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을 마음에만 두지 않고 꾸준히 글로 표현해 보려 한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많은 사람들과 은혜와 감동을 나누고 싶다. 멜기세덱문학상 수필 부문 은상 / 원주교회 최헌침

대본과 스토리보드 작성부터 의상 제작, 촬영, 녹음, 편집까지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여러 식구들의 협력 속에 무사히 제작을 마쳤다. 무엇이든지 하고자 하는 자에게 축복 주심을 느꼈다. 복음을 위해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게 될지 기대된다. 마지막 예언의 무대에 하나님의 뜻을 담아 콘텐츠를 만드는 복음 동역자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엘로힘 영상 페스티벌 대상 / 미국 NJ 리지우드교회 제작팀

빈번한 재난으로 불안해하는 인류에게 희망을 전할 방법을 고민하다 영상으로 풀어보기로 했다. 전문 장비 없이 양질의 영상을 찍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는데, 부족한 정성과 수고를 상으로 위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모든 감각을 자극해 더 깊은 몰입을 이끌어내는 매체인 영상은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좋은 복음의 도구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복음에 귀히 쓰일 영상을 만들고 싶다. 엘로힘 영상 페스티벌 동상 / 대전서구교회 제작팀

직장 일을 하는 틈틈이 콘텐츠를 만들려니 시간이 촉박해 공모전 마감 직전까지 애태웠다. 고된 석수 일을 하시며 책자를 쓰신 하늘 아버지의 희생을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었다. 허락받은 달란트를 복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무척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하나님의 복음 역사에 보탬이 될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겠다. 전도 콘텐츠 공모전 단체 부문 금상 / 남아프리카공화국 KMTV Media 직장선교회 제작팀

지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시온에서 하늘 아버지 어머니, 하늘 가족과 함께일 때 많은 위로를 받는다. 이 위로와 행복을 전하고 싶어 힐링 세미나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했다. 필요한 자료를 모으고 검토하는 데만도 시간이 꽤 걸렸지만 하나님께서 부족한 점을 채워주심을 느끼며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무엇보다 하나님께 기쁨 드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간절한 소망이다. 전도 콘텐츠 공모전 단체 부문 은상 / 청주수곡교회 제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