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온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때때로 내 영혼 깊숙이 숨어 있는 죄의 본성이 드러나 형제자매의 작은 실수를 용서치 못하고 허물을 질책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내가 하늘에서 정말 큰 죄를 지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어느 날 한 성경 구절을 읽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장 12~14절
하나님의 택한 자녀들은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형제자매의 잘못을 용서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온전히 행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사랑입니다.
지금까지 형제자매를 용서치 못하고 긍휼과 자비의 마음을 갖지 못한 이유는 사랑이 부족해서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허물 많은 죄인을 값없이 용서해 주시고 친히 사랑의 본을 보여주셨는데 형제자매에게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지 못한 제 모습을 돌아보니 하나님께 참으로 죄송스럽습니다.
이제는 하늘 어머니의 본과 성경 말씀에 따라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해서 천국 복음 완성에 앞장서는 새벽이슬 청년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