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고등학교의 수업 시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빈 종이를 나누어 주며 각자 자신의 단점을 쓰도록 했습니다. 다 쓴 후에는 옆 사람과 종이를 교환하게 해, 친구의 단점을 긍정적인 말로 표현해 보라고 했지요. 그러자 학생들의 단점은 다음과 같이 재발견되었습니다.
“나는 잠이 많다.”
→“네 피부가 그래서 좋구나.”
“나는 방 청소를 안한다.”
→“방에서 보물찾기 할 수 있어서 재밌겠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많은 사람의 생계를 네가 책임지는구나.”
“나는 모든 걸 미룬다.”
→“죽는 날도 미뤄보자!”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분리할 수 없듯이 사람의 장점과 단점도 별개가 아닙니다. 다만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같은 특성이 다르게 인식되는 것이지요. 상대방의 어떤 습성이 부정적으로 보이거나 나를 불편하게 한다면 다른 관점으로 다시 한번 바라보세요. 그 이면에 숨은 장점을 발견하게 될지 모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