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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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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긍정적인 사람 곁에 있으면 자신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한 사람이 느끼는 기쁨, 슬픔 등의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는 ‘감성적 전이’라는 현상이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정치학과의 제임스 파울러 교수와 하버드 의대의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 교수는, 1983년부터 2001년까지 병원 환자 5000여 명의 친구 관계를 분석해, 행복한 사람과 가까울수록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가 행복한 사람은 행복 지수가 15.3퍼센트 증가했습니다. 심지어 전혀 만난 적 없는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행복해도 환자의 행복 지수는 올라갔는데, 친구의 친구는 10퍼센트, 친구의 친구의 친구는 5.6퍼센트 행복 지수가 높아졌다고 하니, 행복에도 분명 감성적 전이 현상이 있는 것입니다.

가족과 이웃, 나아가 사회 전체에 행복을 전해주는 사람.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된다면 행복은 순식간에 내 주위로 퍼져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