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이해 브롱크스 랜들 거리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했습니다. 50여 명의 아세즈(ASEZ,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회원들 외에도 이웃 주민, 뉴욕주의회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습니다. 2시간 30분 동안 수거한 쓰레기는 쓰레기봉투 40개를 가득 채웠습니다. 이번에 정화한 거리는 언젠가 한 차례 대대적으로 청소를 했던 곳입니다. 당시 이곳에서 정화활동을 한 건 저희가 처음이었는데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던 장소라 정말 많은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저희의 활동을 지켜본 주민들은 대부분 고마워하면서 응원했지만 몇몇은 어차피 다시 더러워질 거라며 청소하는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이곳을 다시 찾았을 때, 거리는 비교적 관리가 잘돼 있었고 처음보다 쓰레기도 훨씬 적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환경의식이 개선되어 자신이 사는 공간을 돌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선한 행실을 실천하는 일이 얼마나 의미 있고 보람된지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영육 간에 세상을 더욱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