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캠프 일정에 장애인 복지시설 청소 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 『소울』이나 영상물에서 보던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시설을 방문하기 전, 다른 시온 학생부의 요양원 봉사활동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요양원에 위로 공연을 하러 간 또래의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안마도 해드리고 합창·연주·율동과 노래 등을 선보였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화면만 봐도 알 것 같았습니다. 영상 시청 후 우리도 서로 연합해서 청소 봉사를 잘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봉사활동 당일, 장애인 복지시설로 향했습니다. 먼저 복지 기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뒤 계단, 식당, 창틀, 화장실 등으로 청소 구역을 나눴습니다. 구역을 나누기는 했지만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서 모두 식당 청소를 도왔습니다. 이어 계단과 창틀도 서로 도와 청소했습니다. 화장실 청소를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마쳤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는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함께하는 형제자매님이 있었기에 힘든 일도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서로 연합하고 하나 되기를 힘쓰라고 하셨는지 깨닫게 되었지요.
이번 봉사를 계기로 홍성 시온 학생부는 두 달에 한 번씩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고 연합하여 작은 봉사라도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