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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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역도계에서 500파운드(약 270kg)는 인간의 한계라고 여겼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역도 선수 알렉세에프도 500파운드의 역기를 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499파운드까지만 성공할 뿐, 번번이 실패했다.

1950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그는 500파운드의 역기를 포기하고 트레이너가 499파운드라고 일러준 역기를 거뜬히 들어 올렸다.

잠시 후, 그가 든 역기의 무게가 발표됐다.

501.5파운드.

이후, 500파운드 이상을 들어 올리는 역도 선수가 무수히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