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오왕이 바벨론을 치리하던 시기, 왕의 총애를 받는 다니엘을 시기한 신하들이 왕을 충동하여, 왕 외에 다른 신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 법을 세우게 한다. 왕은 조서에 어인을 찍어 금령을 내린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단 6장 10절
자신의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니엘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명령을 어기면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될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 저런 상황에서 다니엘처럼 행할 수 있을까!
‘알고도’라는 말이 오랫동안 마음에 맴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