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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한국 수원 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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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차이로 다툼이 생기면 상대를 탓했습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말이지요. 미안하다고 먼저 손 내밀지 못하는 생각의 저변에는, 나는 옳고 당신은 틀렸다는 교만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한 말씀이 제 가슴으로 훅 들어와 굽힐 줄 모르는 저를 깨우쳐 주었습니다.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장 13~14절

저의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니 제가 무엇이라고 그동안 그리 높아지기를 원했나 싶어 참 부끄러웠습니다. 이제는 달라지려 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려 노력하면 저도 사랑이라는 온전한 띠를 맬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