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한 봉사

미국 MD 볼티모어, 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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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볼티모어교회는 연말을 맞아 어르신들의 삶에 활기를 드리고자 실버스프링 선라이즈 양로원을 방문해 노래와 율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양로원에 계신 어르신들은 공연하는 동안 박수를 치거나 발로 박자를 맞추며 노래를 따라 부르셨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의 손을 잡고 춤을 추며 행복하게 웃으시던 어르신도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이번 방문을 고마워하며 언제 또 오느냐고 물었습니다. 식구들은 환하게 웃으며 조만간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 역시 즐거웠고,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랐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다니기 전에도 다른 단체를 통해 한 달에 한 번씩 양로원 방문을 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진정한 행복을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엄마가 재촉해서 할 수 없이 갔던 터라 숙제를 핑계로 안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는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봉사를 하고 나면 늘 우울했고요.

하나님의 교회 성도가 되어 다시 경험한 양로원 위문은 즐겁고 보람찼습니다. 더 이상 봉사가 고통스러운 의무로 여겨지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사랑과 희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 받은 진실한 사랑과 기쁨을 세상에 나누어주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