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극복할 힘을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어느 날, 식구가 읽어준 구절이 제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눅 22장 31~32절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세 번이나 당신을 모른다고 부인할 것을 아셨지만 미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새 언약을 전하는 사도의 사명을 완수하기를 기도해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며 하늘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당신을 배반한 죄인을 구원하시려 오늘도 쉼 없이 기도하시는 하늘 어머니.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이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맴돕니다. 어머니의 간절하신 기도가 있기에 우리는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칠 때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