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뻐하며

한국 용인 김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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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습득에 관한 수업을 듣다가 알게 된 내용입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외국어 공부를 어려워합니다. 어려운 발음과 문법, 낯선 문화 등의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주변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학습자의 실패나 부족함을 지적하는 일은 삼가고, 외국어 배우는 일을 고생스러운 것으로 여기며 걱정하는 말을 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안 그래도 어렵고 익숙해지지 않아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모든 난관을 극복한 후에 얻을 성과를 상기시키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걷는 믿음의 여정과 참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롬 8장 16~18절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눈앞의 현실에 움츠러들고 고민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곁에서 기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하늘 가족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현재의 어려움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하늘 영광을 헤아려보면 못 이겨낼 시련이 없을 듯 자신감이 생깁니다.

내 주위에 수많은 근심과 걱정으로 힘들어하는 하늘 가족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천국의 축복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용기를 북돋우겠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응원은 없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