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 홀씨 입양 사업’은 지역에 있는 도로변, 공원, 하천 등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를 민간단체가 맡아서 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정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저희 김해삼방 하나님의 교회도 그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입양 장소는 신어천이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신어천 산책로는 유동 인구가 많은 대학가와 인접해 있어서 다른 곳에 비해 다소 지저분한 편입니다. 그래서 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장소이지요.
정화활동을 하러 모인 날, 우리의 활동을 지원해 주기 위해 나온 삼안동 주민센터장님은 “날씨가 더워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실지 몰랐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열정적이고 환한 미소는 언제나 힘이 되고, 나도 닮고 싶은 모습이다”라며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뜨거워 힘은 들었지만 식구들은 지친 기색 없이 정화활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얼굴에는 여전히 닮고 싶은 미소를 머금고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