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한국 남양주 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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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문제들로 근심과 걱정이 많을 때였습니다. 지치고 힘들어서 하나님의 축복조차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즈음 설교 시간에 우리 앞서 걸으신 아버지 고난의 길을 떠올리게 하는 구절을 살폈습니다.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눅 17장 25절

‘우리는 고난을 받아도 마땅한데, 죄 없으신 아버지께서 먼저 우리 위해 고난의 길을 걸으셨구나. 어머니께서도 우리보다 앞서 이 길을 걸어가시고 지금도 걷고 계시는구나.’

순간 마음을 짓누르던 근심과 걱정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시련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용기와 담력이 생겼습니다. 더 이상 주춤거리지 않고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하며, 맡겨주신 선지자의 사명을 힘 있게 감당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