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사랑

한국 수원 신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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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길을 걷다 보면, 내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하다가 나중에야 그 상황이 하나님의 축복이 담긴 시간이었음을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해 제 생각이 앞서려 할 때마다 떠올리는 성구가 있습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게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 107편 8~9절

‘인자하심’이라는 단어를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한결같은 사랑’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NIV)도 ‘unfailing love(언제나 변함없는 사랑)’라고 기록하고 있지요.

이 구절을 보면서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우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며 늘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습니다. 지나온 믿음의 길을 되돌아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제가 완성품이 되는 데 가장 필요한 것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내 생각을 버리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인도를 감사하며 따르는 것. 이것이 믿음의 길에서 가장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요. 항상 최고의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에 모든 것을 맡기는 자녀가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