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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묵은땅을

한국 전주 정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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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우리 마음을 땅으로 비유합니다. 직장 생활 3년째, 최근 들어 제 마음의 땅이 말라서 쩍쩍 갈라지는 듯했습니다. 안식일이면 생명수 말씀을 듬뿍 받아 촉촉해진 땅이 평일에 일하면서 메말라갔습니다. 왜 항상 생명수를 머금지 못하는지 제 신앙을 점검하다가 한 구절에서 답을 발견했습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호 10장 12절

묵은땅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는 수시로 갈아야 합니다. 잡초도 제거하고 거름도 뿌려주면서요. 그래야 성령의 단비가 내려 마음의 땅을 마를 틈 없게 해줍니다. 그런데 저는 일하느라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묵은땅을 제대로 기경하지 못했습니다. 기도도 많이 못 하고 성경 말씀 살피는 시간도 줄었지요.

부족했던 모습을 반성하며 회개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언제 어디에 있든지 항상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찾고 마음의 묵은땅을 기경해 비옥하게 가꾸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