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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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자 토인비는 ‘과거의 성공 경험에 집착하면 실패를 부른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을 가장 위험한 요소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번에도 이렇게 했더니 성공했어”, “이것이 최선이야”, “내 경험상 이 방법이 제일 나아”. 이러한 주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험은 분명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맹신하면 그것에 발등 찍힐 수도 있습니다. 시간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세상은 끊임없이 변해가니까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제로베이스 사고(Zero-Base Thinking)입니다. 이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백지, 즉 제로 상태에서 생각하는 것을 뜻합니다. 제로베이스 사고를 위해서는 ‘내가 틀릴 수도 있다’, ‘내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 ‘답은 내 안에 있지 않고 밖에 있다’라는 열린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하얀 도화지에는 얼마든지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처럼, 생각을 비우면 새로운 생각이 움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