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가는 2022년 12월 18일, 북미서남부연합회가 15년 이상 전도와 봉사로 복음 발전에 힘써온 성도들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는 콘서트를 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스콘디도, 프레즈노, 선랜드, 오렌지카운티,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등지의 10개 교회 목회자와 성도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서남부연합회 성도 8명으로 구성된 브라스 앙상블이 금관악기의 음색을 살린 화려하고 웅장한 연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브라스 앙상블은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삽입곡 ‘Be Our Guest(우리 손님이 되어주세요)’로 여러 지역에서 모인 성도들을 환영했다. 또 경쾌한 선율로 구원의 기쁨을 노래한 찬양곡 ‘강림 나팔 소리 진동하며’를 연주해 장차 들어갈 천국에 대한 소망을 고취했다. 서남부연합회 목회자들의 연합 성가 ‘하늘 가는 밝은 길이’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해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상영된 목회자들의 영상 편지는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목회자들은 오랜 시간 복음에 열과 성을 다해온 성도들의 사랑과 인내, 헌신에 감사하며 성도들과 믿음의 길에 동행해 온 기쁨과 행복을 표현했다. 로스앤젤레스교회 정재환 목사는 “그동안 많이 수고해 주시고 아버지 어머니 영광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이기고 승리해 영광의 천국에 꼭 함께 가자”고 진심을 전했다.
연말 선물을 받은 듯 행사 내내 즐거워한 성도들은 새해에도 아름다운 연합으로 천국 복음 완성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