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영산강배 전국시각장애인 한궁대회’에 나주빛가람교회 성도 3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시각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이 행사에서 성도들이 봉사하는 것은 2019년 제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한궁이란 투호와 국궁,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접목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는 선수 450여 명이 참가했다.
성도들은 선수들이 불편 없이 경기에 임하도록 대회의 시작부터 끝까지 힘을 보탰다. 경기 시작 전, 경기장 청소와 의자 배치부터 안내, 식사 도우미, 경기 서포터즈 등 다양한 역할을 도맡았다. 선수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경기 후 한궁핀을 모아주는 등 선수들을 세심히 살피며 지원했다.
봉사에 참여한 전수영 성도는 “한궁대회는 시각장애인들의 건강과 집중력 향상, 재활에 의미를 두었다고 들었다. 작은 일이나마 도울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모인 큰 행사에서 시종일관 관심 어린 열정으로 봉사해 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모습에 감동했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