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각지의 60개 하나님의 교회가 서울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환경정화와 단체 헌혈, 복지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꾸준히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1월 15일과 2월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시상식에서 각각 14개, 46개 교회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2월 16일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은 “그간 하나님의 교회가 얼마나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귀감이 돼왔는지 잘 알고 있기에 상을 주는 입장에서 오히려 영광이다”라고 축하하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국민들은 하나님의 교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권 교회 성도들은 1980년대 초반 서울에 하나님의 교회가 처음 설립된 이래 약 40년간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여의도한강공원, 관악산 등 주요 명소에서 대규모 정화활동을 벌여 환경의식 개선에 힘쓰는가 하면 각 교회 주변에서 정기적인 거리정화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를 깨끗하고 밝게 가꿨다. 폭설, 폭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긴급구호에 팔을 걷어붙였다.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당시 강남 일대 성도들이 연합해 국립국악원 및 인근 주거단지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 밖에 헌혈릴레이를 비롯해 소외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 복지 시설 위문 등 다채로운 봉사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연이은 수상 소식으로 기쁘게 새해를 시작한 서울권 성도들은 2024년에도 엘로힘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