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미국 NY 뉴윈저 지역 아세즈(ASEZ,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가 컬럼비아대학교 로(Low) 도서관 원형홀에서 ‘ASEZ 미래 리더 포럼’을 개최했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행사에는 아세즈 회원을 비롯해 주유엔 남수단 대사, 교수, 환경운동가 등 각계 인사까지 약 90명이 함께했다.
행사 시작 전, 아세즈의 다채로운 기후위기대응 활동을 소개하는 패널 전시가 진행됐다. 일부 인사들은 전 세계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아세즈 활동에 동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오후 1시 반경 시작된 토의에서는 유엔 주재 남수단 대표부 서실리아 아뎅 대사와 폴 프레장디외 환경운동가가 패널로 나섰다.
아뎅 대사는 회원들에게 환경보호에 책임감을 갖고 나서야 한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지구의 미래를 열어갈 리더로서 청년에게 필요한 자세를 강조했다. 프레장디외 환경운동가는 미국유엔협회(UNA-USA) 소속 글로벌 목표 홍보대사로서 경험을 공유하며 환경활동을 외교에 비유했다. 그는 “환경을 위한 일을 할 때, 모두 환경 대사가 된다”며 변화를 위해서는 개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친환경 탄소저감기술 개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라파엘 조빈 박사는 “전 세계가 환경오염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현재, 이 같은 행사는 지구를 지키는 데 많은 영감을 준다”고 칭찬했다. 기후위기 속 개인의 역할과 변화의 중요성을 되새긴 회원들은 미래 리더로서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