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7일

2023 청년·학생·유소년 교사 교육

바르고 경건한 삶으로 이끄는 길잡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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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볕이 내리쬐는 9월 7일,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2023 청년·학생·유소년 교사 교육’이 열렸다. 하나님의 교회는 청년·학생·유소년 성도들이 하나님의 선한 가르침 안에서 삶의 지표를 바르게 설정할 수 있도록 연령별 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어 교사들은 수시로 교육 앱에 접속해 자질을 키우고 제반 지식을 습득해 왔다. 4년 만에 열린 이번 현장 교육에는 전국 청년·학생·유소년 교사 및 목회자 3700여 명이 참석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육자로서의 소명 의식을 다졌다.

1부 예배에서 어머니께서는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교사들에게 반가움을 표하시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셨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며 윤리와 도덕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는 세태 속에 교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일깨우시고 청년·학생·유소년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믿음과 사랑으로 가르쳐주길 부탁하셨다(딤후 3장, 엡 6장 10~17절, 살전 4장 16~17절).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신앙 안에서의 교육은 하나님과 성경 가르침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여기서 바른 마음가짐과 행동이 발현되기 때문”이라고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더불어 아버지 어머니께서 본보이셨듯 청년·학생·유소년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설명하고, 교사들이 맡은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넘치는 축복과 상급을 받길 기원했다.

2부 교육은 분반 수업으로 진행됐다. 청년·학생 교사 교육에서는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교사들은 교사 활동 우수 사례 발표를 들으며 일방적인 지도가 아닌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교육해야 함을 되새겼다. 유소년 교사들은 영상 교육을 통해 유소년 교재 활용 사례, 수업 방식, 공감법인 ‘Mind Talk’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며 성장기 유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법을 익혔다.

한편 이날 우수 교사 시상식도 열려, 오랜 기간 청년·학생·유소년의 신앙심 및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위해 힘써온 교사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우수 교사상을 받은 문은선(인천) 초등부 교사는 “어렸던 아이들이 장성해 시온 안팎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이 크다. 교사의 역할이 결코 작지 않음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어머니 사랑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정희(광주) 학생부 교사는 “팬데믹 이후로 아직까지 의사표현이나 대인관계에 서툰 학생들이 많은데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꾸준히 지도하다 보면 개개인의 성장과 잠재력 발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 내용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하반기 전국 직분자 교육

8월 31일과 9월 3일에는 ‘2023년 하반기 전국 직분자 교육’이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수원권선호매실교회 등 전국 연합회 대표 교회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1만 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분별로 나뉘어 이루어진 교육은 천국 축복의 가치를 일깨우는 그리스도 안상홍님의 육성 설교를 비롯해 영혼 구원 사명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어머니의 교훈 영상, 직분의 의미·직분자의 자세를 조목조목 설명한 목회자의 프레젠테이션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장로·권사·전도사·집사 직분자들은 교육을 통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강대근(성남) 장로는 “직분은 봉사의 직위라고 생각한다. 하나님 말씀에 앞장서서 순종하며 식구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교회와 복음에 힘을 보태는 직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