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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청년 모임 ‘청년이여, 큰 꿈을 가지라!’

새내기 청년에게 응원과 미래의 확신을

대한민국

2024년 11월 24일 조회 3,268

11월 24일, 예비청년 모임이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개최됐다. 10대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며 대입과 취업을 앞둔 학생 성도들을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 전국의 고3 학생과 학부모, 대학생·직장인 청년, 학생·청년 지도교사와 목회자 등 8천여 명이 모였다.

세상을 선도할 청년으로

대학 입시와 취업 준비로 청소년기를 숨 가쁘게 마무리하는 학생들은 치열한 경쟁과 고민을 마치고 나면 해방감과 동시에 일시적인 불안과 허탈함을 느끼기도 한다.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이들이 하나님의 가르침 속에 바른 가치관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마다 응원의 장을 열고 있다.

정오경, 1부 예배를 통해 어머니께서는 꿈과 목표를 이루려 학업에 정진한 학생들이 다니엘, 다윗 등 선진들의 믿음과 용기를 허락받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도하시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니 두려워 말고 담대하게 미래로 나아가자”고 힘을 주셨다. 더불어 각종 재난과 갈등이 많은 시대에 사랑이신 하나님을 본받아 말과 행동을 바르게, 꽃봉오리처럼 아름답게 하며 세상을 선도하자는 비전을 심어주셨다(엡 5장 1~4절).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미래를 준비하는 자들’이라는 주제로, 20대를 맞이하는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삶의 가치관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눈앞의 순간에 연연하고 일희일비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미래로 시야를 넓히자”며 최고의 스승이신 하나님께 배운 대로 사랑, 배려, 이타심을 갖고 자신뿐 아니라 인류를 축복으로 인도하길 당부했다(계 22장 3~5절).

이어진 특강 영상은 청년기 비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청년 성도들에게 허락된 비전과 하나님의 축복을 제시하며, 미래 설계에 막막함과 조급함을 느낄 수 있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잡아주었다. IUBA(국제 대학생 성경 아카데미)·IWBA(국제 직장인 청년 성경 아카데미)·IMBA(국제 군인 청년 성경 아카데미) 각 교육 제도를 활용해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며, 국내외에서 이웃을 돕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등 이타적인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선배들의 사례는 장차 맞이할 청년기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선배들의 재기 발랄한 응원 영상에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참가자들이 이날 듣고 배운 바를 실천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자, 어머니께서는 이들의 내일이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길 축복하시며 응원의 박수를 보내셨다. 


모두의 응원 속에 희망찬 미래를 향해

이날 연수원 본관 앞에는 청년과 학부모 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각종 체험·먹거리 부스가 즐비했다. 청년 선배들은 패널 전시를 통해 각종 교육 제도와 ASEZ(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WAO(하나님의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활동 등을 소개했다. 예비청년이 대학·직장 생활을 후회 없이 의미 있게 보내길 바라며, 90년대 직장인·군인 등으로 분해 여러 활동을 재치 있게 설명하기도 했다. 대전·충청권 성도들이 준비한 간식 코너에도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소떡소떡, 파닭, 호떡, 로제 떡볶이 등 예비청년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은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줬다.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포부를 밝혔다.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인 심정태(거창) 형제는 “20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앞으로의 인간 관계가 가장 걱정됐다. 오늘 들은 말씀대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선한 말과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면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민정(광명) 자매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부담이 컸는데 오늘 행사에 와서 자신감이 생겼다. 항상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해 과감하게 도전하며 꿈을 이루고 싶다”고 다짐했다.

고3 자녀를 둔 학부모 강지연(아산) 집사는 “아이를 보면 많이 컸구나 싶으면서도 여전히 아기 같다. 세상이 험악하다 보니 항상 기도하는데, 아이가 중심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회에서 잘 준비해 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모두의 응원 속에 예비청년들은 당찬 걸음으로 연수원을 나섰다. 미래의 청사진을 마음 가득 품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