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아세즈(ASEZ,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프리토리아대학교 회원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서니사이드의 워커스프뢰이트 하천에서 ‘ABC(ASEZ Blue Carbon, 아세즈 블루카본) 운동’을 전개했다. ABC 운동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해양생태계를 정화 및 보호하고, 블루카본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는 아세즈 활동이다. 아세즈 회원들은 세계 각지 해변뿐 아니라 강, 시내 등지에서 정화활동을 펼쳐 수질을 정화함으로써 해양생태계 보호에 힘쓰고 있다.
츠와네 시의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봉사에는 현지 회원들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한국 회원들과 츠와네 시의회 의원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워커스프뢰이트 하천은 프리토리아대, 주택가와 가까워 주변에 다양한 생활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 아세즈 회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하천변 등지에서 약 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산책로에 홍보 패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ABC 운동의 의미와 해양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알렸다.
정화활동에 동참한 숀 윌킨슨 시의원은 “환경을 위한 아세즈의 행보가 놀랍다. 회원들의 활동에서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진다”며 칭찬했다. 리언 크루이샤 시의원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올바른 환경 의식을 가진 대학생들이 있어 흐뭇하다. 도시를 깨끗하게 해준 아세즈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