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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 법칙(waiter 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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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대기업의 간부가 비행기에서 승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특권의식에서 비롯된 상식 밖의 행동으로 인해 그가 몸담고 있던 기업이 그간 공들여 쌓아 올린 이미지는 한순간에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결국 보직 해임되었고, 회사는 사태를 수습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에게는 잘 대해주지만 웨이터에게는 거만하게 행동한다면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미국에서 통용되는 ‘웨이터 법칙’입니다. 경영자들 사이에서는 ‘웨이터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경영자가 되기 어렵다’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비단 웨이터뿐만 아니라 자기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는 자신의 인격과 아울러 자신이 속한 단체의 이미지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속이 꽉 찬 사람이라면 상대가 누구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모습으로 대할 것입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