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순교자였던 스데반의 행적을 처음 접하고 적잖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자신을 죽이려고 모인 사람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기도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저희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심으로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에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행 7장 55~60절
하지만 곧 깨달았습니다. 스데반의 모습은, 당신을 해하려 했던 자녀들을 위해 죽기까지 희생하시고 기도해 주신 그리스도의 모습과 같다는 것을요.
자녀들이 회개하고 구원받기를 간절히 기도하시는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함께하시기에 오늘도 천국을 꿈꾸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