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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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왜소한 체격의 중국 선수 저우지홍이 늘씬한 서양 선수들을 물리치고 플랫폼 다이빙 부문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를 하던 기자가 그렇게 작은 체구로 어떻게 아름다운 다이빙을 연출할 수 있는지 묻자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달리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경기에 나가면 자주 엎어지고 넘어졌습니다. 그런 제게 어머니는 늘 이렇게 얘기하셨죠. ‘사랑하는 딸아, 나는 네가 1등을 하는 것보다 넘어졌다가 일어서는 모습이 더 아름답구나. 너는 아름다운 내 딸이야’라고 말이죠. 다이빙을 하면서 실수도 하고 사고도 났지만 어머니는 그때마다 동일하게 말씀하셨어요. 어머니를 생각하면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